부천시는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중앙공원 숲속작은도서관 앞에서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유아흡연위해예방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최하고 부천시보건소가 주관했으며, 원미구 소재 어린이집 14개소의 유아 20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대형 이동버스 ‘노담버스’를 활용해 ▲구연동화 ‘노담밴드 노스모킹별을 지켜줘’ ▲놀이활동 ‘친구들 건강한 마을을 지켜줘’ ▲미션게임 ‘담배몬스터를 잡아라’ ▲그림활동 ‘알록달록 건강한 생활습관 완성’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흡연의 유해성을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으며, 교육 효과가 가정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참여 유아 전원에게 ‘노담밴드 그림책’을 제공했다.
한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놀이와 이야기를 통해 흡연의 해로움과 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이 가정에서도 이어져 올바른 생활습관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어린 시절부터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인식하는 것이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유아 대상 금연교육을 지속 추진해 가정과 지역사회 전반에 금연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보건소 건강도시팀(032-625-4410)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