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연합뉴스] 김준수 기자 = 주얼리 산업에 바이오기술이라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에서 열린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 메인 런웨이에서 'Geumja Bio Signal(금자 바이오 시그널)'이 선보인 바이오 주얼리 컬렉션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가 주관하고 제25회 국제주얼리디자인공모전 개막행사와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금자바이오시그널(Geumja Bio Signal)은 "파동과 주파수를 통한 감정 에너지 전달"이라는 독자적 철학을 주얼리 디자인에 구현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런웨이에서 공개된 'Bio Signal Headset', 'Wave Necklace', 'Energy Ring' 등은 단순한 장신구의 범주를 넘어선다. 전자파 차단 기능과 생체 리듬 안정화 기술을 융합한 이들 작품은 주얼리가 바이오테크 예술품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패션모델들의 세련된 워킹과 함께 연출된 무대는 "기술과 예술의 조화"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전통적인 주얼리 디자인에 첨단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시도는 "한국형 바이오 주얼리의 세계화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유정 금자바이오시그널 대표는 "주얼리가 인간의 감정과 건강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시대를 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K-주얼리의 새로운 장르로 '바이오 시그널 아트'를 세계 무대에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런웨이를 계기로 주얼리 산업에 웰니스(wellness)와 헬스케어 기술이 본격적으로 융합되는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전자파 차단, 생체 리듬 조절 등 현대인의 건강 이슈를 해결하는 기능성 주얼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금자바이오시그널은 이번 페스티벌 참가를 시작으로 글로벌 주얼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