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알코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금주의 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알코올 사용의 위험성과 음주 갈망 조절 방법, 금주의 필요성과 실천 전략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 문화의 위험성과 금주를 지속하기 위한 방법을 다루는 체험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금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 대상은 알코올 사용장애를 겪는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 일반 시민 등 누구나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15명이다. 신청은 10월 31일까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32-654-4024)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음주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금주 실천의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알코올 사용장애 자기척도(AUDIT-K)’를 활용한 평가 상담을 통해 개인별 음주 문제 수준을 점검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알코올 중독 예방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