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유는 무엇입니까? 왜 수백 명의 장군과 제독들이 버지니아에서 열린 신비한 회의에 갑자기 소환되었을까?
스나이더의 컬럼에 따르면, 다음 주 버지니아 북부 콴티코(Quantico) 해병대 기지에서 미국의 고위 장군과 제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례 없는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최근 ‘전쟁부 장관’으로 개명된 직함)이 직접 명령한 것으로, 구체적인 이유나 안건이 전혀 공개되지 않아 워싱턴과 소셜미디어 전역에서 큰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AP 통신은 이 회의에 1성 이상의 장군과 제독, 그리고 고위 고문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으며, 국방부는 “장관의 연설이 있을 것”이라는 짤막한 입장 외에 그 어떤 세부 내용도 언론에 제공하지 않았다. 스나이더는 “이런 회의를 화상으로도 진행할 수 있음에도 모든 고위층을 한곳에 모은 것은 매우 비정상적이며, 적이 그 사실을 안다면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나이더는 이 회의가 단순한 내부 점검이 아니라, 다가올 대규모 전쟁과 관련된 전략 회의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NATO는 이미 러시아와 전쟁 중”이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했으며, NATO와 EU가 우크라이나를 대리인으로 삼아 러시아와 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러시아 드론과 전투기가 에스토니아, 폴란드, 덴마크 해안 등 NATO 영공을 잇따라 침범하면서 긴장은 최고조에 달해 있다.
북미항공우주방어사령부(NORAD)는 지난주 러시아 전략폭격기 Tu-95와 전투기 Su-35가 알래스카 인근 방공식별구역(ADIZ)에 접근하자, 미 공군 F-16 전투기 4대를 긴급 출격시켜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은 “러시아 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는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경고했고, 프랑스 주재 러시아 대사는 즉각 “그것은 전쟁을 의미한다”고 맞받았다.
스나이더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에 러시아 영공 침입 항공기를 격추하라고 말한 이후, 양측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되찾을 수 있다”고 발언하며, 나토의 직접 개입을 암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나이더는 이번 콴티코 회의의 목적이 단순히 러시아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을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이란이 핵시설을 재건하며 미국과의 대화 거부를 선언한 상황에서, 중동 전선이 새롭게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 원자력기구의 모하마드 에슬라미 사무총장은 “공격으로 손상된 시설은 반드시 복원될 것”이라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압박에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스나이더는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급증하는 국내 정치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적 차원의 ‘내부 단속’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좌파가 저지르는 정치적 폭력은 결국 그들에게 되돌아갈 것”이라며,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이는 찰리 커크 암살 사건, 댈러스 이민세관단속국 총격 사건 등 연쇄적 폭력 사태와도 맞물려 있다.
일부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번 군 고위층 회의가 현재 태양계를 통과 중인 대형 혜성 ‘3I/ATLAS’나 ‘C/2025 R2(SWAN)’과 관련된 비상대응 회의일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스나이더는 “이들 혜성이 지구에 위협을 주지는 않지만, 우리가 모든 정보를 듣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며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겼다.
스나이더는 결론적으로 “우리는 지금 종말론적 시대에 살고 있다. 버지니아의 미스터리 회의는 그저 하나의 군사적 회동이 아니라, 다가오는 거대한 전환의 신호일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그는 “앞으로 몇 달간 벌어질 글로벌 사건들은 인류의 방향을 바꿀 수 있을 만큼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마이클 스나이더 컬럼 요약
-앤트뉴스(ANT News)는 이 사안을 “미국의 안보·외교·국내 정치가 동시에 불안정해지는 전조 현상”으로 분석한다. 스나이더의 지적처럼, 이번 콴티코 회의는 단순한 군사 브리핑이 아니라 미국이 다층적 위기 국면에 진입했음을 상징하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