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포항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2025 포항 문화재 행사 - 암호명 신라비’가 지난 10월 18일, 마지막 7회차 피날레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국보 ‘포항 냉수리 신라비’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총 7회에 걸쳐 수많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며, 정적인 문화재 현장을 활기 넘치는 역사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의 문턱을 낮추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되어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성공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의 성공 중심에는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역사를 재해석한 독창적인 체험 프로그램들이 있었다. 역사를 눈으로만 보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체험하는 경험을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킨 참여형 공연 ‘신라비문 로그인’은 매 회차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또한, 아이들이 스마트폰 게임만큼이나 역사 추리에 몰입하게 만들며 놀이형 학습의 진수를 보여준 ‘범인의 암호 코드’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나아가, 업사이클링 체험을 통해 문화유산 보존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일과 연결되어 있다는 깊은 메시지를 전달한 ‘미래와 연결된 암호’도 교육적 가치를 크게 인정받았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에게 우리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관광객에게는 포항의 역사적 깊이를 알리는 효과적인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남겼다. ‘암호명 신라비’의 성공은 향후 냉수리 신라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지고, 포항시의 문화 관광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관사 ㈜사이시옷 관계자는 행사를 마무리하며 “6개월간 이어진 여정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국보 냉수리 신라비의 가치가 널리 알려진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