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지성, APEC 2025 정상회의 홍보영상에 깜짝 등장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무대 — APEC 2025, 경주에서 열리는 미래의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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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성 관련 사이트

 

KASPA뉴스 한국예술체육문화신문 ㅣ 김규완 기자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하 준비기획단)은 10월 2일, ‘초격차 K-APEC’ 이 지향하는 가치를 국민과 세계에 전하는 특별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홍보영상은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APEC 2025 KOREA 홍보대사이자 독보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지닌 K-팝 대표 아티스트 G-DRAGON(지드래곤)이 주연으로 출연하였으며, 이외에도 영화감독 박찬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 가수 장원영, 셰프 안성재, DJ 페기 구 등 K-컬처를 비롯해 자신의 분야에서 세계인을 사로잡은 매력 넘치는 각 분야의 K-셀럽들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영상은 한국을 상징하는 한옥 외관을 한 퓨전 한식당에 들어가는 모습을 시작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품고 있는 경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앞에 APEC 회원경제 파일럿들이 모여드는 장면을 통해 ‘세계가 경주로 모인다’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마샬러’ 복장으로 깜짝 출연해 혼란을 극복하고 질서 있게 국제사회에 복귀한 대한민국을 은유하는 장면을 표현하는 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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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감독과 축구선수가 만나는 장면이 매우 인상적인데, 박찬욱 감독과 같은 테이블에서 마주 앉아 있다가 뒤를 돌아보는 박지성 선수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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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축구 선수 출신 행정가이자 해설가인 박지성은 2000년 교토 퍼플 상가에서 프로로 데뷔한 이후, PSV, 맨유, QPR에서 활약하였다. 이후 2011년 미국 프로축구리그 올스타전 MVP를 수상하였고 2014년에는 PSV로 돌아와 1년을 뛰고 무릎 부상 여파로 비교적 이른 나이에 은퇴했다. 국가대표로서는 세 번의 월드컵에서 활약했고, 2002 월드컵에서는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었다.

 

은퇴 이후에는 JS파운데이션 이사장, 맨유 엠버서더 등으로 다년간 활동, 축구 행정가로도 경험을 쌓다 2021년부터는 K리그 전북 현대 모터스구단의 어드바이저와 테크니컬 디렉터를 거쳐 현재는 고문 역할로 활동 중이다. 2023년 아시아 축구 연맹의 프로축구 태스크포스(TF) 위원장으로 선임되어 2027년까지 활동하게 되었다. 런던의 QPR에서 U-16 코치도 겸하면서 코치 자격증을 따기 위한 연수를 하기도 했다.

 

현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사, 아시아 축구 연맹 컨설턴트, JS재단 이사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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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 준비, 높은 기대”… 성공 개최의 조건은 모두 갖췄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연결, 혁신, 번영 (Connect, Innovate, Prosper)”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전환, 기후 변화, 공급망 안정화, 포용적 성장 등 동시대의 핵심 글로벌 의제를 다룬다. 정부는 회의 장소인 경주를 중심으로, 제주·부산 등 다양한 도시에서 부대 행사를 분산 개최하며 문화유산과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한국형 APEC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행사 준비 과정에서 정부와 민간,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점은 한국의 조직력과 시민의식, 민관 협업 역량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중재자이자 제안국”… 한국의 존재감 강화

 

미·중 갈등, 글로벌 경기 둔화, 기후 위기 등으로 세계 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중견국 한국의 중재자 역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술과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모델 제안, AI·반도체·ESG 등 선도 산업 중심의 국제 규범 논의 참여, 청년·스타트업·여성 참여 확대를 통한 포용성 강화라는 점들을 바탕으로 한국은 전통적 APEC 의제에 신성장 트렌드를 접목하며, 회의 의제를 선도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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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효과와 유산: 그 이상의 성과 기대

 

APEC 2025는 한국 경제에도 상당한 파급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숙박·교통·관광 등 서비스 산업에 수천억 원대 경제 효과와 글로벌 브랜드 강화를 통한 한국 기술력, 문화,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그리고 청년 인재 육성 및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차세대 인력의 경험 기회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 또한,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창구로서의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 “APEC 2025는 단순한 회의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APEC 정상회의를 “한국이 ‘단순 참여국’이 아닌, 이니셔티브를 주도하는 국가로 전환하는 계기”로 평가한다. 더불어, 이번 회의가 한국의 외교적 위상을 넘어, ‘미래를 설계하는 국가’로서의 전략적 정체성을 세계에 각인시키는 결정적 무대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작성 2025.10.16 12:51 수정 2025.10.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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