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 위치한 ‘마음분식’이 전국 건강식 대회인 ‘2024 치유대전’에서 해초 비빔밥으로 금상을 수상하며 단순한 분식집을 넘어 건강하고 품격 있는 외식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음분식’은 해조류를 주제로 한 건강식 분야에서 독창성과 정성, 맛을 고루 인정받으며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기장산 다시마와 미역, 톳, 파래 등 다양한 해초를 균형 있게 사용한 비빔밥은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메뉴로 평가받았다. 고소한 참기름과 직접 담근 양념장, 다양한 채소와 조화를 이룬 이 메뉴는 대회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장읍 동부산관광로에 자리한 ‘마음분식’은 신라호텔과 아쿠아월드 인근에 위치해 주말마다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겉보기엔 소박한 분식집이지만, 하루 70~100명의 손님이 꾸준히 찾을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금상을 수상한 해초 비빔밥 외에도 ‘마음분식’의 대표 메뉴는 수제 왕돈까스와 떡볶이다. 두툼한 고기와 바삭한 튀김옷이 어우러진 왕돈까스는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으며, 매콤달콤한 떡볶이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 이 두 메뉴는 해초 비빔밥과 함께 매장을 대표하는 삼대장 메뉴로 자리잡았다.
매장은 약 10석 규모의 아담한 공간이지만,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따뜻한 분위기로 많은 고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사장은 외식업계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음식 하나하나에 세심한 손길을 더한다. 함께 조리하는 친정어머니는 오랜 시간 쌓아온 손맛으로 조리의 완성도를 더하며, 두 사람의 호흡은 고스란히 고객 만족으로 이어진다.
고객 리뷰에는 “해초 비빔밥이 깔끔하고 건강한 맛이라 만족도 높다”, “떡볶이 국물에 돈까스를 찍어 먹는 조합이 일품이다”, “분식집이지만 건강식당 못지않은 정성과 맛이 느껴진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인근 직장인들에게 재방문율이 높다.
기장군은 최근 동부산관광단지 개발과 함께 고급 호텔과 테마형 관광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며 관광객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마음분식’은 건강한 식재료와 따뜻한 환대, 정성 가득한 조리로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은정 사장은 “분식도 충분히 건강하고 정성 가득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기장을 찾는 분들에게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음식을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