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관장 신용채)은 오는 11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지역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아카데미 프로그램 ‘음악으로 떠나는 재즈 역사와 문화’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의대학교 작곡과 이기녕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1950년대 이후 재즈의 스타일 변천사를 중심으로 시대별 음악적 특징과 문화적 배경을 탐구한다.
11월 5일에는 현대 재즈의 서막을 연 ‘쿨 재즈’의 탄생을 알린 마일스 데이비스의 앨범 ‘Birth of the Cool’을 통해 재즈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을 설명한다.
11월 12일에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영향을 받은 브라질의 작곡가 안토니우 카를루스 조빔이 라틴 음악과 재즈를 결합해 ‘보사노바’를 탄생시킨 과정을 살펴본다.
11월 19일에는 1960년대 비밥 이후 재즈가 새롭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기존의 틀을 깨고 더 깊은 음악적 자유를 추구한 ‘모달 재즈’와 ‘프리 재즈’에 대해 설명한다.
11월 26일에는 1970년대 마일스 데이비스가 이끈 퓨전 재즈가 일렉트릭 기타, 신시사이저 등 전자 악기와 결합하여 재즈를 더욱 역동적이고 대중적인 음악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알아본다.
부산시립중앙도서관은 이번 인문학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들이 음악 속에서 인문학적 통찰을 확장하고, 재즈의 역사와 문화적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