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전 연습생 ‘소뮤’가 틱톡에 올린 자작 추석송 가사 콘텐츠가 조용한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일반적인 영상이 아닌, 정적인 한복 일러스트와 자작 가사로만 구성된 포스트로, 움직임 없이도 감성을 전하는 독특한 형식이다.
별도의 음원이나 편집 효과 없이 오직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으로 구성된 콘텐츠임에도, 업로드 이후 다양한 이용자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댓글과 공유를 통해 팬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다.
틱톡 플랫폼과 추석이라는 계절적 배경
이번 콘텐츠는 추석 연휴라는 시기적 특수성과 틱톡 플랫폼의 감성 콘텐츠 소비 흐름이 맞물리며 주목받았다.
보통 10~20대가 중심인 틱톡이지만, 연휴 기간 동안은 가족 단위 사용자와 다양한 연령층이 플랫폼에 유입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한복’, ‘추석’, ‘감성 가사’라는 요소는 세대를 뛰어넘는 정서적 연결점을 만들어냈고, 이는 콘텐츠의 인지도로 이어졌다.
한 관계자는 “연습생 소뮤는 아직 소속사나 데뷔 일정이 공개되지 않은 연습생이지만, 콘텐츠 하나만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움직이지 않아도, 노래하지 않아도 감정을 전할 수 있다.
연습생 소뮤의 이번 틱톡 콘텐츠는 ‘음악을 향한 마음’이 어떤 방식으로든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소뮤는 현재 댓글을 통해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으며, 향후 정식 음원 또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도 예고 없이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