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포항전통문화체험관은 지난 10월 7일(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추석전통문화체험(K-Culture) 한마당 – 전통의 멋과 흥이 피어나는 한가위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한가위의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 분위기속에서 지역 주민, 귀성객,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공연,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풍성하고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굴렁쇠·널뛰기·투호놀이 등 자율 민속체험으로 문을 열었으며, 특히 다문화가족이 참여한 송편 만들기와 다도예절 체험은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2시부터는 기북면 ‘기북소리 난타팀’의 힘찬 공연이 식전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내빈소개와 축사가 진행되며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올랐다.
이어진 한가위 한마당 공연에서는 포항시노인복지회관 어르신 재능기부팀의 따뜻한 무대가 감동을 전했다. 우쿨렐레팀, 스마일하모니카팀, 9988라인댄스팀의 무대가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으며, 숟가락 난타팀 ‘팡팡’과 초청가수 서후, 최성, 하규의 열정적인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많은 시민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우산을 들고 공연을 관람하며 행사를 끝까지 함께하는 등, 궂은 날씨에도 변함없는 열기를 보여주었다.
부대행사로는 떡메치기, 국수시식, 전통차 시음, 페이스페인팅, 한복체험 및 전통혼례 포토존, 가훈(덕담) 써주기, 지역농산물 판매 등이 상시 운영되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전통체험의 장이 되었다.
김복조 이사장은 “비가 종일 내리는 어려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축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