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살레시오중학교(이하 살레시오중) 학생, 학부모, 교직원은 추석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에 성금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살레시오중은 매년 추석 명절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사과 모으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이를 통해 마련된 성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랑의 사과 모으기’ 캠페인은 지난 1989년부터 추석 전 학생들이 사과 1개씩을 모아 이웃을 지원했던 살레시오중 전통 행사다.
살레시오중 차현호 교장과 학생회장·교직원 등 5명은 최근 남구 지석동 파란꿈지역아동센터와 북구 동림동 광주애육원 등 아동양육시설 2곳에 각각 18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살레시오중 신은수(3학년) 학생회장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경험을 계기로 앞으로도 나눔의 소중함을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살레시오중 차현호 교장은 “‘사랑의 사과 모으기’는 학생들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사랑의 나눔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살레시오중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들과 함께 ‘사랑의 바자회’, ‘성탄 가두모금’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