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도동초등학교 총동창회 ‘화합한마당’ 성황리 개최

2025년 10월 3일, 진주 도동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제50회 총동창회 ‘화합한마당’ 현장

(전국=한국드론뉴스닷컴)손윤제 기자 = 제50회 도동초등학교 총동창회 ‘화합한마당’ 성황리 개최


진주 도동초등학교(교장 윤영순)는 2025년 10월 3일(금) 오전 10시, 모교 강당에서 제50회 총동창회 ‘화합한마당’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2026년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동문들의 우정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총동창회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총동창회장 강동규, 고문 손동일, 서정주, 조옥래, 정진환, 최명진 등 전국 각지에서 모교를 사랑하는 수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문들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겼다.


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동문들이 함께 꾸민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초청가수 노래 공연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화합의 축제가 이어졌다. 행사장 곳곳에는 풍선과 코스모스 장식이 어우러져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이번 총동창회는 “함께 걸어온 100년, 함께 열어갈 미래” 라는 주제로, 도동초등학교의 전통과 역사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잇는 메시지를 전했다. 


진주 도동초등학교47회 친구들

도동벌에서 유난희 단합이 잘 된다는 용띠 47회 회장 이용필, 총무 임성례 그리고 김상화, 정갑부, 신현철, 하대철, 성진기, 손경모, 손윤제, 이정희, 하현임, 박영숙, 박순덕, 오현아, 옥진숙, 김지안, 이균옥 등 친구들이 모두 모였다.


다시 만난 ‘그때 그 얼굴들’


운동장에서 뛰놀던 그 소년이, 이제는 손주 자랑을 하는 할아버지가 되어 나타났다.

책가방보다 조금 더 큰 몸으로 뛰어다니던 친구들은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교사, 사업가, 공무원, 농부, 예술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추억은 웃음 속에 살아 있다’


머리가 희끗해진 친구들이 서로를 보며 “야, 네가 6-1반 이었지?” 하고 웃는 장면은 그 자체로 시간이 만든 한 편의 드라마였다.


‘인생의 길 위에서 다시 만나다’


행사장은 가을꽃 코스모스와 은행잎으로 장식되어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50년 전 같은 교실에서 글씨를 배우던 친구들은 이제 인생의 긴 여정을 지나 여기 모였다.

누군가는 서울에서, 누군가는 제주에서, 또 누군가는 진주를 지키며 살아왔다.


하지만 모두의 마음속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도동초등학교는 내 마음의 고향” 이라는 것이다.


‘미래로 이어지는 동문들의 약속’


이날 행사에서 여러 동문들은 “개교 100주년을 함께 준비하자”는 약속을 나누었다.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 더 좋은 학교, 더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자는 다짐이 이어졌다.


한 동문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함께 자란 도동의 시간은 인생의 뿌리입니다.

그 뿌리 위에 또 다른 세대의 꿈이 자라나길 바랍니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삶의 한 페이지였고,

그 페이지들이 모여 ‘도동초등학교 100년의 역사’ 를 만들어가고 있다.


총동창회 관계자는 “50회의 역사를 넘어, 개교 100주년을 준비하는 지금이야말로 동문이 하나로 뭉쳐 모교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진주도동초등학교는 1926년 개교 이래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진주 지역의 교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화합한마당’은 그 역사적 발자취를 기념하고, 세대를 잇는 동문의 끈끈한 정을 다시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2025년 10월 3일, 진주 도동초등학교 제50회 총동창회


작성 2025.10.03 14:58 수정 2025.10.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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