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이하 광주소마고)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동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광주소마고는 지난 20~26일 광주 일대에서 열린 ‘2025 광주광역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우수상 2개, 장려상 6개를 획득하며 종합 5위로 동탑을 수상했다. 특히 6개 직종에 참가한 17명 학생 선수 중 14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난해 은탑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선수 육성기관’으로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자는 금메달은 ▲IT네트워크시스템부문 백송주·신승호(이하 3학년) 학생 ▲사이버보안부문 김현(3학년) 학생이며, 은메달은 ▲모바일앱부문 박유현(3학년) 학생 ▲클라우드컴퓨팅부문 김지훈(2학년) 학생 ▲사이버보안부문 서정민(2학년) 학생 등이다.
특히 IT네트워크시스템 종목에서 만점으로 1위를 차지한 백송주(3학년) 학생은 삼성전자 후원상도 함께 수상했다.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은메달 수상자에게는 상금 6백만 원과 한국위원회 회장상이 각각 주어졌다. 또 금메달과 은메달 수상자에게는 삼성전자 취업 기회와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이 부여되며,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도 받는다.

광주소마고는 12학급의 작은 규모를 역으로 활용해 지도교사가 학생들에 대해 체계적으로 기능훈련을 실시하고, 학교에서도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한 것이 이번 성과에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사이버보안 직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현 학생은 “실력 향상을 위한 최고의 시설과 지도교사의 헌신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국가대표가 되는 꿈이 현실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소마고 최홍진 교장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2년 연속 은탑, 동탑을 수상하면서 IT/SW 명문 학교의 위상을 입증했다”며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기능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수상한 광주소마고 이주원(5기·은메달)·이현준(6기·금메달) 졸업생은 내년 9월 개최되는 ‘제48회 중국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WorldSkills Shanghai 2026)’에 각각 클라우드컴퓨팅, IT네트워크시스템 직종 한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