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안동공예문화전시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이했다. 안동공예문화전시관은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안동에서 공예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지난 20년간 안동 공예문화의 발전과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전시관은 개관 이후 각종 공모전을 통해 안동 공예작가들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후학 양성과 타 지역 작가들과의 교류를 위한 ‘온고지신 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안동 공예의 위상을 높여왔다.특히, 다양한 도시와의 교류전을 통해 지역 간 공예의 특징을 비교·탐구하고, 상호 발전의 기회를 마련해 안동공예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에는 부산시민공원 미로갤러리에서 부산광역시공예협동조합, 담양군공예인협회, 안동공예사업협동조합이 함께 참여한 교류전시회를 열어, 안동공예문화전시관 개관 20주년을 함께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안동공예문화전시관 개관 20주년 특별전’은 안동공예작가들의 열정과 노력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지역 공예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를 통해 시민들은 우리 이웃 속의 공예작가들을 만나고, 안동 공예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안동공예사업협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안동 공예의 20년 발자취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앞으로도 안동시민과 함께 지역 공예문화의 계승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동공예문화전시관은 앞으로도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공예문화의 중심지 안동’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