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고등학교(교장 전경희) 2학년 김진하 학생이 제6회 김유정 푸른문학상 중·고등부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유정 문학촌은 지난 9월 23일 발표한 심사 결과를 통해 김진하 학생의 소설 「여름색 해파리 콤플렉스」를 만장일치로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유정 푸른문학상’은 한국 현대 문학의 거장 김유정 작가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미래 문학계를 이끌어 갈 신진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심사위원회는 수상작에 대해 “청소년들의 내면적 갈등과 불안을 해파리라는 시적이고 독창적인 소재에 빗대어 섬세하게 묘사했다”며 “신선한 서사와 흡입력 있는 전개로 이야기를 풀어냈고, 인간의 보편적인 고독과 성장까지 깊이 있게 탐색한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김진하 학생은 “평소 존경하던 김유정 작가의 이름을 딴 문학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부족한 글에서 가능성을 봐주신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