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고등학교 홍석우, IAAC 금상... 국제천문학·천체물리학 경시대회 석권

K-과학교육, 세계 최대 규모 청소년 천문학 대회에서 우수성 입증... 교육계·사회에 긍정적 파급효과 기대


대한민국 고등학생이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천문학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한국 과학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백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홍석우 학생이 독일 Edu.Harbour 위원회가 주관한 '2025 국제천문학·천체물리학 경진대회(IAAC)'에서 영예의 금상(GOLD HONOUR)과 국가별 최고 성적 우수자에게 주어지는 국가상(National Award)을 동시에 석권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IAAC는 전 세계 120개국 28,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 분야의 지식을 겨루는 명실상부한 '천문학 올림픽'이다. 참가자들은 수개월에 걸쳐 예선, 본선을 치르며 고도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하는 과제들을 수행한다. 홍석우 학생은 수많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종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개인의 뛰어난 역량은 물론 대한민국의 과학 교육 시스템이 세계적 수준임을 증명해 보였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개인의 성과를 넘어, 국가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된다. 이는 체계적인 국내 천문학 교육 시스템과 청소년 과학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려는 정책적 노력이 낳은 값진 결실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쾌거가 미래 세대에게 과학 기술 분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더 많은 학생들이 이공계 진로를 선택하는 데 긍정적인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상대적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낮았던 국제 과학 대회를 국내에 널리 알리고, 기초 과학 분야인 천문학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증대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석우 학생의 성공 스토리는 비슷한 꿈을 꾸는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영감을 주며, 과학 꿈나무들의 도전 의식을 고취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홍석우 학생은 "교과서 속 이론을 넘어 밤하늘의 별을 직접 관측하고 우주의 원리를 탐구하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다"며,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앞으로 대한민국을 빛내는 천문학자로 성장하고 싶다. 저의 수상이 천문학에 대한 친구들의 관심을 높이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한국 청소년들의 과학적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사례로, 심층적인 후속 보도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고 우리 사회 전반에 과학의 중요성을 환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 2025.09.29 18:26 수정 2025.09.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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