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포항 생생국가유산활용사업 ‘암호명 신라비’, 6회차 성황리 진행

5월 첫 회차부터 10월 마지막 공연까지, 시민과 함께한 체험형 국가유산 프로그램


국보 ‘포항 냉수리 신라비’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025 포항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암호명 신라비’가 지난 27일 6회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행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행사가 열릴 때마다 냉수리 신라비 현장을 활기 넘치는 체험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


국가유산청·경상북도·포항시가 주최하고 ㈜사이시옷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기존의 정적인 관람 위주의 문화재 정책에서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이 능동적으로 체험하고 즐기는 새로운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핵심은 역사에 놀이와 체험을 결합한 독창적인 프로그램 구성이다. 대표적으로 ▲참가자가 관객석을 벗어나 직접 신라 귀족이 되어보는 참여형 공연 ‘신라비문 로그인’은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비문 탁본이라는 전통적 체험에 추리 미션을 더한 ‘범인의 암호 코드’는 마치 게임처럼 역사를 이해하게 만들며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를 통해 국가유산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을 연결한 ‘미래와 연결된 암호’ 프로그램 역시 깊이 있는 의미를 전달했다.


지난 5월 31일 첫선을 보인 ‘암호명 신라비’는 매 회차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공적인 여정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9월 20일에 이어 27일 행사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며, 오는 10월 18일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주관사인 ㈜사이시옷 관계자는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포항의 소중한 문화재인 냉수리 신라비를 널리 알릴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남은 회차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 냉수리 신라비의 가치를 재미있고 의미 있게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작성 2025.09.29 14:19 수정 2025.09.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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