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청소년들의 도전정신과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구는 오는 10월 대방청소년센터에서 ‘2025 동작구 청소년 e스포츠대회 - 무브:동작’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회는 중·고등부와 초등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중·고등부는 팀 전략이 중요한 ‘발로란트’, 초등부는 빠른 템포와 높은 인기의 ‘브롤스타즈’가 종목으로 선정됐다. 참가 자격은 중·고등부(14~19세) 5인 1팀 32팀, 초등부(9~13세) 3인 1팀 32팀이며, 우승팀에게는 상장과 상품이 수여된다.
대회 일정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10월 18일 오후 1시 대방청소년센터 ‘벙커’에서 대진표 추첨식과 함께 게임 리터러시 교육이 열린다. 이 교육은 청소년들이 게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과몰입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10월 25일 오후 1시에는 온라인 플랫폼 ‘디스코드’를 통해 예선전이 치러지고, 본선은 11월 1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본선 현장에서는 유명 캐스터와 해설자의 중계가 마련돼 프로 경기 못지않은 열기를 느낄 수 있으며, 응원 이벤트와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참여도 기대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즐겨 하는 게임을 통해 건전한 게임문화와 페어플레이 정신을 기르고, 또래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재능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청소년들에게 게임을 매개로 한 교육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관련 세부 안내는 대방청소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