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군은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복흥면 행정복지센터에서「완료지구 활성화운영주체 양성 AI활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이장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진교 국제온라인6차산업협회장이 강사로 나서, 인공지능(AI) 기술이 농촌·지역사회 발전에 미칠 영향과 활용 방안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순창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이 아니라, 마을 이장들이 직접 AI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실습 중심 과정”이라며 “농업·관광·지역상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AI 기반 농산물 마케팅, ▲지역 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홍보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제온라인6차산업협회 강진교 협회장은 특강에서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농촌 현장에서도 반드시 이해하고 활용해야 할 도구”라며, “주민 스스로 AI를 배우고 적용할 때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로가 열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순창군은 전통과 자연 자원이 풍부한 만큼, AI를 접목하면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 전략도 한층 정밀하게 설계할 수 있다”며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은 순창군 마을 이장단이 직접 참여하는 실습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AI 홍보물 제작, ▲AI 텍스트 도구를 활용한 농산물 스토리 구성, ▲AI이미지 생성 및 활용 전략 등을 체험하게 된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AI가 생활 속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 “지역 농산물과 마을 자원을 직접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되어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 회장은 국제온라인6차산업협회장으로서, 농업(1차)·가공(2차)·서비스·관광(3차)을 융합한 6차산업과 AI의 결합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AI를 활용하면 생산부터 가공, 홍보, 판매까지 전 과정이 혁신될 수 있다”며, “농민이 데이터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지만, AI를 일상의 동반자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순창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학습과 실천을 이어가며 AI 친화적 지역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순창군 관계자는 “마을 이장님들이 디지털 역량을 높여 지역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 교육이 순창군을 전국적인 AI 농촌혁신 모델로 발전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완료지구 활성화운영주체 양성 AI활용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 주체성 강화와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실현하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