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SPA한국예술체육문화신문 l 박상재 기자
대한민국 대표 마술사 최현우의 신작 매직쇼 '19+I'가 하남시 공연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마술의 본질적인 현상 19가지에 '나(Individual)'를 의미하는 'I'를 더해, 관객이 직접 마술의 한 부분이 되는 인터랙티브한 구성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관객의 눈앞에서 펼쳐진 '뇌과학 마술'
'19+I'는 단순히 보는 마술을 넘어 '멘탈 매직'을 중심으로 관객의 생각과 기억, 무의식까지 다루는 공연이었다. 관객의 생각을 읽어내고, 미래를 예측하며, 관객이 직접 마술의 원리를 경험하게 하는 등 오감을 자극하는 놀라운 연출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최면과 심리학을 활용한 '뇌과학 마술'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다이내믹하고 재밌었다", "정말 소름 끼칠 정도로 신기했다"는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기립박수는 기본" 뜨거웠던 관객 반응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예측 불가한 순간들이었다. 최현우는 능숙한 입담과 유머로 관객을 무대 위로 이끌고, 직접 마술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보는 재미'와 '참여하는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 관객들은 매 순간 이어지는 기상천외한 마술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공연 내내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한 관객은 "태어나서 마술쇼는 처음이었는데, 매 순간이 입이 떡 벌어지는 놀라움의 연속이었다"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는 감동적인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최현우, "관객과의 교감이 가장 중요했다"
이번 공연에 대해 최현우 마술사는 "관객들과 함께 마술을 완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며 "마술이라는 예술을 통해 '인간은 무엇을 믿고,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의 진심은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19+I'는 단순한 마술쇼를 넘어 마술 이상의 감동과 기억을 선사하는 종합 예술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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