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정보신문] 문상민 기자= ‘정비사업지와 신설역세권이 겹치는 지점에서 가치 상승의 탄력이 커진다’는 분석이 제시되었다. 수도권 정비사업지 1,117곳을 母집단으로 삼아 신설역 중심 반경 500m 버퍼를 적용하자 후보지는 197곳으로 압축되었다. 분석 과정에는 QGIS 등 오픈소스 공간정보 도구가 활용되었다.
정비사업의 단계와 역 개통 일정이 맞물릴 때 시너지가 극대화된다. 조합 설립, 사업시행 인가, 관리처분, 착공·분양의 시간표가 역사 개통 전후와 어떻게 교차하는지에 따라 프리미엄의 형성과 회수 시점이 달라진다. 환승체계 개편, 역사 위치 미세 조정, 공기 지연 같은 정책 변수도 상시 점검 대상이다.
실무 적용을 위한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비구역 고시문·변경고시 원문 재확인. 둘째, 노선 기본계획·실시설계 단계 및 공정표 대조. 셋째, 용도지역·용적률·지구단위계획을 통한 사업성 민감도 점검. 넷째, 인구·가구·직주근접·임대료 흐름 등 생활권 지표의 교차 검증. 다섯째, 이주·철거 지연, 소송, 금융 조달 환경을 포함한 리스크 관리.
데이터는 방향을 제시한다. 다만 현장 답사와 공문서 검증이 결합되어야 투자 타이밍이 확정된다. 197곳이라는 숫자는 출발점이며, 단계·속도·규제·수요의 맥락을 입체적으로 독해할 때 실질 성과로 이어진다.
한국부동산빅데이터연구소(KREBI): 부동산 빅데이터 기반 입지·정비사업 타당성 분석 및 교육·컨설팅 수행. 대표 최봉현 교수는 재개발·재건축과 공간데이터 분석 분야의 실무 강의를 다수 진행하였다.
본 칼럼은 매일경제 부동산아카데미 교수 겸 KREBI(한국부동산빅데이터연구소) 대표인 최봉현 교수의 분석을 기반으로 작성했다. 상세 내용은 출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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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자료 제공): 최봉현 교수(한국부동산빅데이터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