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노인복지관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와 협력해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 생필품 지원 사업 ‘의성 CHEER UP!’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체계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지원을 통해 총 341박스의 맞춤형 생필품 키트가 마련됐다. 지원은 2단계로 나뉘어 추진돼 1차로 9월 5일 251가정, 2차로 9월 18일 90가정에 전달됐다. 복지관은 이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확인하고 기존 지원된 물품은 제외해서 키트를 구성하였다.
특히 이재민의 수가 많은 탓에 물품 전달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성군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효율적인 전달을 이끌어냈다. 의성군새마을회와 재구개인택시 의성향우회, 금성노인복지관 생활지원사,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신평면, 안평면, 옥산면)이 직접 참여해 각 가정에 물품을 전달했다. 이는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 기반 봉사단체와 지자체가 피해 가정과 직접 소통하며 정서적 안정까지 도모하는 통합지원 모델로 의미가 크다.
또한 이번 사업은 민간 후원기관, 지역 봉사단체, 공공 복지팀이 함께 참여한 이번 협력 구조는 향후 지역 재난 대응의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노인복지관 휴담 관장은 “우리가 전달 드린 물품이 산불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 후원해주신 월드휴먼브리지와 궂은 날씨에도 전달을 함께 해주신 봉사자와 공무원 여러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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