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 헬스케어 전문 기업 세이프라인이 비접촉 기반 수면 모니터링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9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에 참가한 세이프라인은 자사의 대표 기술인 ‘슬립프레슈라(Sleep‑Pressura)’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 등 지역 주요 기관이 공동 주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산업 박람회로, 다양한 기업과 기관들이 첨단 의료·건강 기술을 공개하는 장이다. 세이프라인은 시니어 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술 혁신을 앞세워, 제품 전시와 함께 산학협력 및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 확장 가능성까지 보여줬다.
세이프라인이 공개한 ‘슬립프레슈라’는 사용자와의 직접 접촉 없이 심박수, 수면 패턴, 신체 움직임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비접촉 센서 기반 수면 케어 솔루션이다. 센서가 침대 하부에 설치돼 사용자는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생체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시니어층이나 만성질환자 등 민감한 사용자들에게 특히 적합하다.
2022년 설립된 세이프라인은 단순한 건강 모니터링을 넘어, 돌봄 서비스, 헬스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협업 등 다양한 분야로의 기술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피트니스 대회 ‘아이언클래식’을 주관하는 스타플 엔터테인먼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스포츠 및 엔터 산업과 헬스케어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세이프라인의 기술 확장 전략이 두 건의 협력 성과로 구체화됐다. 첫 번째는 부경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기반 연구개발 체계 구축이다. 세이프라인은 부경대의 연구 역량과 연계해 슬립프레슈라의 실증과 기술 고도화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AIoT 기반 생체신호 측정 전문기업 오토웰즈와의 업무협약이다. 오토웰즈는 압전센서를 기반으로 한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기술을 키오스크, 병원 침대, 차량용 시트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해온 기술기업으로, 베트남 디엔홍 요양원과 강원대병원 등에서 실증을 마친 바 있다. 세이프라인은 오토웰즈의 기술을 슬립프레슈라 시스템과 통합해 시니어 대상의 수면 관리와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의 정밀도와 안정성을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세이프라인 이상재 대표는 “슬립프레슈라는 수면 상태를 무자각·무구속 방식으로 분석함으로써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한 혁신 기술”이라며 “수면이 건강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는 인식 하에, 사용자 중심의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계기로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세이프라인 홈페이지 : www.safeline.co.kr, 문의 : 1899-2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