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와 손잡고(2024.12.11. MOU 체결) 국내 최초로 국제농업기술교육원 설립에 나섰다.
지난 11일 부여군 서동브리핑실에서 부여군과 충남대 관계자가 참석 한 가운데 국제농업기술원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운영 방안 과 교과과정 설계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추진 계획을 알렸다.
국제농업기술교육원은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한국형 선진 농업기술 을 세계에 전수하고,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글로벌 농업 인재를 체계 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시도다.
아울러, 단순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농업 시장 개척을 통한 지역 농민의 소득 증대, K-농업기술 전파, 그리고 지속적인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부여군과 대한민국 농업 미래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등 농업 세계화의 전진기지를 구축하 는 데 의미가 있다.
부여군은 굿뜨래 공동브랜드와 스마트팜단지, 시설원예단지 등 대한 민국을 대표하는 농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우즈 베키스탄 나망간주에서 벼 기계이앙 시범단지(11ha), 무균 씨감자 특 화단지 조성 등 굵직한 해외농업개발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주 목을 받고 있다.
충남대학교는 농생명 분야 연구와 국제 학술 네트워크에서 강점을 지 니고 있으며, 교육과정 개발, 교수진 참여, 국제 협력 프로그램 운영 을 맡는다.
부여군의 현장 중심 경쟁력과 충남대의 연구, 교육 역량이 결합하면 서, 국제농업기술교육원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와 세계에서 인정받는 농업 교육, 연수의 선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착수보고회는 단순한 연구용역의 시작이 아니라, 부여군과 충남대학교가 힘을 모아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 농 업 교육과 해외농업진출 플랫폼을 설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라며, “부여군을 국제 농업 외교와 글로벌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성 장시켜 지역 발전과 국가 위상 제고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충남대학교와 함께 교육과정 설계, 해외 연수생 유치, 중앙부처 공모사업 연계, 교육시설 구축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단 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