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9월 12일 서울 중구 호텔 피제이 카라디움홀에서 열리는 ‘제37회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에서 인쇄문화산업 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을 진행한다.
이번 포상은 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1명, 문체부 장관 표창 20명 등 총 23명에게 수여된다. 김영수 제1차관이 기념식에 참석해 포상을 직접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 은관문화훈장은 박진태 경성문화사 대표가 수훈한다. 박 대표는 1991년 경성문화사를 창업한 이래 33년간 꾸준한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이어왔으며, 연간 약 8천만 권의 출판물을 인쇄하고 친환경·고품질 인쇄와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실천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수인다큐레이터 김수민 대표가 수상한다. 김 대표는 XML 기반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하는 등 다품종 소량 인쇄 역량을 확보하며 인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
국무총리 표창은 ㈜경인디앤피 안경만 대표가 받는다. 안 대표는 1세대 인쇄인으로서 인쇄소공인 가업승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데이터 연동형 ERP 시스템 특허와 상표등록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보성인재 강구태 대표, ㈜보현토탈프린팅 신원균 대표 등 20명에게 돌아간다. 이들은 인쇄물 품질 개선, 자동화 시스템 도입, 경영혁신 등을 통해 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올해로 37회를 맞이한 ‘인쇄문화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금속활자본인 《석보상절》이 1447년 음력 7월 25일에 간행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문체부는 매년 이날을 맞아 인쇄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인쇄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포상을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