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석진 한국회장 취임식 단체사진 [사진제공=천주평화연합]
김서중 기자 / 천주평화연합(Universal Peace Federation, UPF)과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은 김석진 한국회장의 취임식을 10일 오후 2시 경기도 가평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UPF 및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시도지부장 및 회원, 국내외 인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석진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천주평화연합이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평화대사 운동과 피스로드 등을 통해 화합과 평화의 비전을 확산시켜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7년까지 1만 명의 신규 평화대사를 위촉하고 미래세대 통일교육을 활성화하여 자유민주적 평화통일 기반을 튼튼히 다져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화평과 화합의 리더십, 청년·여성·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신통일한국과 항구적 평화세계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 김석진 한국회장 취임식 전경사진 [사진제공=천주평화연합]
이날 행사는 김경태 UPF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내빈소개, 약력소개, 꽃다발 증정, 김석진 신임 한국회장의 취임사, 축하 케이크 커팅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장은 김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열기와 통일에 대한 의지로 가득 찼다. 국내외 주요 인사들은 축사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신임 회장의 취임을 환영하며, 남북관계 개선과 민간 교류 실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참석한 청년·대학생 대표들은 “우리 세대가 직접 참여하는 통일운동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공감을 나타냈다.
천주평화연합과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은 김석진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전국 평화대사 조직 강화 △청년·대학생 통일 아카데미 확대 △지역 사회 기반의 통일 담론 확산 △국내외 통일기반 조성 등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적 참여를 넓히고, 통일운동을 학문·문화·시민사회 영역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취임사하는 김석진 한국회장 [사진제공=천주평화연합]
이번 취임식은 단순한 지도자 교체가 아닌, 다가올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국민적 의지의 표현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석진 회장은 취임사에서 밝힌 바와 같이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운동, 청년과 미래세대가 주도하는 평화운동을 통해 새로운 시대적 사명을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김석진 한국회장은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고려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민주평통 상임위원, 서울시 공무원 교육원 교수, 남산시민대학 학장과 더불어 가정연합에서 본부 총무국장, 교구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신앙적 리더십, 학문적 전문성, 사회적 경험 등을 두루 갖춘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천주평화연합(UPF)은 2005년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뉴욕에서 지구촌 분쟁을 종식하고 평화세계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창설한 국제적인 NGO 단체이다. 현재 세계 194개국에 UPF 평화대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정분야 협의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획득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최근에는 최상위 등급인 포괄적 협의지위(General Consultative Status)로 승격되어 국제평화운동을 지속하고 있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은 1987년 5월 15일 창립한 이래 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통일사상을 바탕으로 한 범국민 통일교육과 해외동포 및 세계시민들의 국제적 지지와 협조를 확보하기 위한 국내외적 통일운동을 다양하게 전개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