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9월 12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전남 지역 공공도서관, 교육문화회관, 평생교육관 등 22개 기관에서 ‘제10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RE: read, 다시 독서’를 주제로 열리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인문학 강연,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개막 무대는 9월 12일 목포도서관 평화광장에서 펼쳐지는 김창완 밴드 공연으로 시작된다. 다음 날에는 어린이 버블쇼와 샌드아트 체험이 이어져 가족 단위 관객을 맞이한다. 고흥평생교육관에서는 안도현 시인 강연과 안데르센 동화 콘서트가, 광양평생교육관에서는 김호연 작가 강연과 가족 뮤지컬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이 무대를 채운다. 장흥도서관에서는 렉처 콘서트와 사이다 작가와의 만남이 마련된다.
둘째 주에는 나주도서관의 어린이 뮤지컬 ‘몬스터 호텔’과 물리학자의 강연, 장성도서관의 전통마당극과 문해력 특강, 담양도서관의 정여울 작가 강연과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과 요술램프’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곡성교육문화회관에서는 김대중 교육감과 소설가 김탁환이 함께하는 특별 북토크 ‘글벗담소정’이 열리고, 구례도서관과 보성도서관에서는 샌드아트 공연과 가수 하림의 북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마지막 주간에는 여수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아몬드’의 저자 손원평 작가 강연과 배우 차인표의 북콘서트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는 김영만 선생님과의 종이접기 체험과 동화 뮤지컬 무대가 진행된다. 벌교도서관은 입체 낭독극, 함평도서관은 요조 작가 강연과 어린이 공연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전남의 최대 독서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일상에서 책과 가까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