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립꿈빛도서관은 9월 10일 오전 10시 책 문화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아동 문학가 강정규 작가를 초청해 ‘아동 문학의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문이령 작가와 아동 문학 박주호 작가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다수의 시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정규 작가는 강연에서 “글은 삶과 문학이며, 무엇보다 관찰이 중요하다”며 “글쓰기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가까이 보고 세심하게 관찰하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1941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난 강정규 작가는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감리교신학대학과 안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거쳤다.
오랜 기간 언론계에 몸담았으며, 현재 아동문학 계간지 『시와 동화』의 발행인 겸 주간을 맡고 있다.
단국대학교 예술대학과 숭의여자대학교 문예 창작과에서 후학을 양성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동화집 『다섯 시 반에 멈춘 시계』, 『짱구네 집』, 『큰 소나무』, 동시집 『목욕탕에서 선생님을 만났다』 등이 있으며, 대한민국 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한국기독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날 갓난아기,개미, 참 이상도 하지, 까치 집. 청개구리, 자전거, 파 뿌리, 이빨, 새우젓, 쫌 그랬다, 우리 집, 길, 문밖에서, 우렁이, 집, 무, 어르신 말씀, 모기네 집, 할머니 말씀 등 많은 작품을 소개했다
부천 중동에 사는 주민 A씨는 " 강정규 작가 선생님 작품 중 <무> 채 썰어 무 밥 양념장에 비벼 먹고 생 채에 무 나물 깍뚝깍뚝 깍두기 납작 납작 무 국 무 하나로 다섯 가지 반찬"은 요리 하기 어려운데 무 하나로 다섯 가지 요리를 시로 표현한 것에 감탄을 자아냈다.
참석자들은 이번 특강을 통해 글쓰기의 본질과 아동 문학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