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AI 시대, 질문하고 성찰하는 힘 독서로 키워야”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8일 오전 주간정책회의에서 “AI 시대의 역기능을 예방하고 학생들에게 질문하고 성찰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독서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AI가 방대한 정보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단계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시점에 이르렀다”며 “이럴 때일수록 학생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AI를 비판적으로 해석하지 못한 채 무분별하게 활용한다면 질문하는 힘과 사고력을 잃고 AI의 판단에 종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계적인 독서 교육 속에서 질문하는 힘, 비판적 문해력, 메타인지 역량을 기를 수 있어야 한다”며 교사의 독서 교육 전문성을 높이는 맞춤형 연수와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또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학생 마음건강 119 원스톱 서비스>와 함께 ‘내 인생 책 세 권 갖기 운동’, ‘필사와 명상’ 프로그램을 추진해 학생 스스로 마음 건강을 지키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간정책회의는 매주 금요일에 열리던 것을 월요일로 옮겨, 한 주를 시작하며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처음 개최됐다.

작성 2025.09.10 09:03 수정 2025.09.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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