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전자책, 《피노키오와 빼빼로의 노을길 모험》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단순한 동화가 아니다. 숫자와 장소, 풍경이 어우러진 새로운 장르의 창작 동화로, 독자에게 감각적이고 따뜻한 시간을 선사한다.
기자는 전영선 작가와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숫자는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무한한 상상의 문이 될 수 있다. 이번 작품은 숫자 11이 ‘빼빼로’로 변하며 피노키오와 함께 노을길을 걷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작품의 무대는 영광의 백수해안도로와 노을전시관이다. 작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길 중 하나를 배경으로 삼았다. 아이들은 숫자를 그림처럼 기억할 수 있고, 어른들은 잊었던 감성을 되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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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하루의 흐름을 따라 20개의 장면으로 구성된다. 아침 햇살 아래 시작된 모험은 저녁의 붉은 노을과 함께 마무리된다. 짧은 장면 속에서 아이들은 상상력을 키우고, 부모는 아이와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
작가는 이번 작품을 ‘내비동화’라 정의했다. “숫자가 장소로, 장소가 추억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길을 따라 걷듯 이야기를 따라가며 독자도 함께 여행하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읽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독자들은 이야기를 통해 잊었던 가족의 온기를 떠올리고, 다시금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된다. 전영선 작가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그것이 이번 책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피노키오와 빼빼로의 노을길 모험》은 예스24에서 전자책으로 구매 가능하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동화다. 특히 창의적 사고를 키우고 싶은 부모들에게 추천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