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장기 오가노이드 신약 개발의 판도를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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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실험의 한계 극복

오가노이드 학술원-제공

미니 장기' 오가노이드, 신약 개발의 판도를 바꾸다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오가노이드(organoid)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며 신약 개발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배양하여 만든 '미니 장기'로, 실제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유사하게 재현한다. 

 

동물 실험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의 질병을 더 정확하게 연구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동물 실험의 한계 극복

 

기존 신약 개발 과정에서는 동물 실험이 필수적이었지만, 동물과 인간의 생체 반응 차이로 인해 동물 실험에서 효과가 좋았던 약이 임상 시험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가노이드는 인간 세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인간 장기의 질병 발생과 약물 반응을 더욱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자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만든 '미니 췌장'으로 췌장암 치료제를 개발하면, 그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약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 맞춤형 의학의 실현을 앞당기는 중요한 기술이다.

 

활용 분야의 무한한 확장

 

오가노이드 기술은 단순히 신약 개발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감염병 연구에도 혁신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미니 폐' 오가노이드를 만들어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하는 과정을 정확하게 관찰하고, 이를 막을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장기 이식 대기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장기'를 오가노이드 기술을 통해 만드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물론, 아직은 오가노이드의 복잡한 생체 환경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지만, 전 세계 연구자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가노이드 기술은 앞으로 신약 개발의 성공률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인류의 질병 정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 2025.08.04 11:27 수정 2025.08.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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