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쓰는 공인중개사 박건효, “꾸준함도 실력이다”

22년 컴퓨터 교육 경험에서 부동산 콘텐츠 전문가로 새로운 도전

책쓰기·블로그·유튜브 연결하며 ‘세종공감부동산’ 브랜드 구축

이윤주 작가 교육 통해 배움에서 실행으로…콘텐츠가 고객과 신뢰 잇는다

세종공감부동산 박건효 공인중개사가 책쓰기와 콘텐츠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부동산 현장의 경험을 책과 블로그, 유튜브로 확장하면서다. 이제 그의 콘텐츠는 고객과 만나는 또 하나의 창구가 됐다.

 

박건효 공인중개사의 이력은 조금 특별하다. 공인중개사가 되기 전 22년 동안 컴퓨터를 가르쳤다.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하는 일을 해왔다.

현재는 그 경험을 부동산 현장에서 이어가고 있다. 세종시에서 ‘세종공감부동산’을 운영하며 중개 업무를 하고 있다. 동시에 책을 쓰고 블로그를 운영한다. 유튜브 ‘세종공감TV’를 통해서도 부동산 정보를 전한다.

 

콘텐츠 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중개 현장에서 얻은 고민이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고객이 자신을 알지 못하면 선택받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고객이 먼저 검색하는 환경의 변화를 체감했다. 블로그와 유튜브를 살펴본 뒤 공인중개사를 선택하는 고객이 늘었다고 판단했다. 기다리는 중개보다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먼저 보여주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 과정에서 이윤주 작가의 책쓰기와 콘텐츠 교육을 접했다. 박 공인중개사가 주목한 것은 단순한 출간 과정이 아니었다. 자신의 경험을 책으로 만들고 블로그와 유튜브까지 연결하는 방식이었다.

그는 교육을 통해 ‘배우는 사람’에서 ‘만드는 사람’으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중개 업무와 책쓰기, 블로그, 유튜브를 동시에 이어가는 일이 부담스럽기도 했다.

 

그러나 직접 하나씩 실행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완벽하게 준비한 뒤 시작하기보다 먼저 만들고 수정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했다. 가장 어려운 것은 기술보다 꾸준함이었다. 한두 번 글을 쓰고 영상을 만드는 일은 가능했다. 그러나 현업을 병행하며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였다.

 

당장 눈에 띄는 반응이 없을 때도 있었다. 그래도 글과 영상, 책을 계속 쌓았다. 박 공인중개사는 이 시간이 지금의 자신을 만든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변화도 나타났다. 과거에는 처음 만난 고객에게 자신을 설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했다. 지금은 블로그와 유튜브를 보고 먼저 찾아오는 고객이 있다고 한다.

 

실제 상담과 중개로 연결되는 사례도 생겼다. 콘텐츠를 여러 차례 접한 고객은 박 공인중개사의 설명 방식과 중개 기준을 어느 정도 알고 찾아온다는 것이다. 그는 콘텐츠의 가치를 단순한 조회수에서 찾지 않는다. 고객과 만나기 전에 자신의 전문성과 업무 방식을 보여주는 ‘신뢰의 기록’으로 바라본다.

 

책 역시 같은 역할을 한다. 현장에서 쌓은 경험은 기록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며 사라질 수 있다. 반면 글과 영상, 책으로 남기면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된다.

 

박 공인중개사는 “꾸준함도 실력”이라는 생각을 강조했다. 글 하나와 영상 하나가 당장 큰 변화를 만들지는 않는다. 그러나 콘텐츠가 열 개, 백 개로 쌓이면 자신의 전문성을 보여주는 기록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윤주 작가의 교육에 대해서는 ‘알려주는 교육보다 하게 만드는 교육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지식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책을 쓰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실행 과정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공인중개사에게 콘텐츠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계약은 고객에게 큰 결정이다. 따라서 중개사의 전문성과 업무 기준을 미리 보여주는 과정이 신뢰 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다.

 

박 공인중개사는 “고객을 기다리는 사람에서 고객이 찾아올 이유를 만드는 사람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거창한 시작도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고객에게 설명했던 내용을 글 한 편으로 남기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22년 동안 컴퓨터를 가르쳤던 박건효 공인중개사는 이제 책과 블로그, 유튜브를 통해 부동산을 이야기한다. 직업과 도구는 달라졌지만 중심에는 여전히 ‘배운 것을 쉽게 전달하는 일’이 있다.

 

그는 이윤주 작가에게 새로운 방향을 발견하도록 도와준 데 대한 감사도 전했다. 앞으로도 책과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며 ‘박건효’라는 이름의 기록을 쌓아갈 계획이다.


 

작성 2026.10.01 16:40 수정 2026.10.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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