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를 손으로 배우고 머리로 추리한다

어린이와 청소년 위한 특별 체험학습 운영

토기 복원부터 고인골 탐정 체험까지 살아있는 고고학 교육

가야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마련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가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야 문화유산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특별 체험학습을 마련했다. 연구소는 오는 10월 17일과 11월 14일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가야배움터에서 주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참여형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평일을 넘어 주말까지 이어지는 문화유산 교육이 시작

이번 체험학습은 평일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교육 프로그램의 한계를 보완하고 더 많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참가자가 직접 고고학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토기를 복원하며 가야인의 생활을 이해

10월 17일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학생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가야 토기 탐구교실'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활동지를 활용해 가야 토기의 역사와 특징을 배우고 발굴된 유물 모형을 맞춰보는 토기 복원 체험에 참여한다. 이어 체험 꾸러미를 활용해 가야 토기를 직접 조립하면서 유물 제작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을 갖는다.

 

 

가야 토기 탐구교실 포스터 (제공=국가유산청)

 

 

뼈가 들려주는 가야인의 이야기를 추리

11월 14일에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인골 고고학 탐정교실'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의 실제 발굴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형질인류학의 기초 개념을 배우고 사람의 뼈 구조를 이해한 뒤 출토된 고인골 자료를 토대로 가야인의 성별과 연령, 병리적 특징 등을 분석하는 체험을 진행한다.

 

실제 연구 과정을 체험하는 교육으로 몰입도를 높여

참가자들은 고인골 분석 활동 이후 연구노트를 직접 작성하고 골격 모형 발굴 체험과 열쇠고리 만들기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연구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조사 과정을 단계별로 경험하면서 문화유산 연구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무료 교육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전화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프로그램별 약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 성과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문화유산 교육이 확대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가 가야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연구 성과를 국민과 적극 공유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특별 주말 체험학습을 운영한다. 토기 복원과 고인골 분석 체험 등 실제 고고학 연구를 바탕으로 한 참여형 교육을 통해 가야 문화유산을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세대의 역사 인식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구기관의 발굴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는 교육 모델로서 문화유산 활용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가야 문화유산은 전시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할 때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이번 주말 체험학습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고고학 연구를 경험하며 역사적 상상력과 탐구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 2026.10.01 10:33 수정 2026.10.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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