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 머문 왕실 서재, 창덕궁 선향재 특별 개방

책 향기와 궁궐의 정취가 만나는 특별한 독서 공간

10월 7일부터 18일까지 후원에서 즐기는 고궁 독서 체험

왕실 서재 개방과 작가 초청 행사로 깊어지는 문화 향유

 

 

조선 왕실의 독서 문화가 깃든 창덕궁 후원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특별한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10월 7일부터 18일까지 창덕궁 후원에 있는 선향재를 독서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특별 개방하는 ‘후원의 작은 서재, 선향재에서 즐기는 고궁독서’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왕실의 독서 공간이 가을 문화 쉼터로 다시 태어나

창덕궁 후원은 조선 시대 왕들이 자연을 가까이하며 시를 짓고 학문을 닦던 공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후원 연경당 동쪽에 자리한 선향재는 이름 그대로 ‘좋은 향기’, 즉 책이 전하는 향기를 의미하는 왕실 서재다. 그동안 관람객들은 외부에서만 내부를 살펴볼 수 있었지만 이번 행사 기간에는 내부가 특별 개방돼 왕실 독서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고즈넉한 서재에서 책과 휴식을 함께 누려

행사 기간 선향재를 찾는 관람객은 비치된 인문학 도서와 궁궐 관련 서적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개인이 준비한 책을 가져와 독서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창덕궁 후원의 자연 풍경과 왕실 건축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조용한 독서와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

행사 기간 동안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스티커를 활용해 자신만의 책갈피를 꾸밀 수 있는 체험 꾸러미가 제공된다. 체험 꾸러미는 하루 선착순 100명에게 배부된다. 독서와 만들기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문학과 궁궐이 만나는 특별한 만남도 준비

10월 12일 오후 1시 30분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독도서관과 공동으로 ‘창덕궁 선향재에서의 하루, 은희경 작가와의 만남’이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학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을 주제로 진행되며 서울특별시교육청 시민 독서실천단인 북웨이브 크루 우수 활동자 50여 명이 참석해 작가와 함께 문학과 독서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문화 프로그램

선향재 이용은 창덕궁 후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다. 다만 창덕궁 입장권과 후원 관람권은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행사 세부 일정과 이용 안내는 창덕궁 누리집 또는 창덕궁관리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궁궐 문화의 가치를 넓히는 다양한 시도는 계속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특별 개방을 통해 궁궐이 단순한 문화유산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역사와 독서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조선 궁궐 문화의 품격과 역사적 가치를 보다 깊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창덕궁관리소는 10월 7일부터 18일까지 창덕궁 후원 선향재를 특별 개방해 관람객이 왕실 서재에서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과 은희경 작가 초청 행사도 함께 마련돼 궁궐과 독서 문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궁궐 문화유산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국내외 관람객에게 조선 왕실 문화와 역사 공간의 품격을 보다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왕실의 독서 공간이었던 선향재가 한시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되면서 역사와 문화, 자연과 독서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깊어가는 가을, 창덕궁 후원에서 즐기는 고궁 독서는 궁궐 문화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작성 2026.10.01 10:18 수정 2026.10.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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