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 속에서 광주 남구 봉선2동에 훈훈한 나눔의 바람이 불었다.
봉선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성운)는 지난 15일, 관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르신 등 8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삼복푸드데이 건강 꾸러미 지원사업’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이 기력을 회복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였다. 위원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건강 꾸러미에는 여름철 기력 회복에 으뜸인 오리훈제와 따뜻한 나주곰탕, 그리고 부드러운 기정떡이 정갈하게 담겼다.
특히 위원들은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구마다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묻는 ‘종합 돌봄’을 실천했다.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손을 맞잡으며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가 하면, 에어컨과 선풍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주거 환경을 세심히 살폈다.
꾸러미를 전달받은 이 모(82) 어르신은 "더운 날씨에 집 밖으로 나가기도 무서웠는데, 이렇게 맛있는 보양식을 들고 찾아와 말벗까지 해주니 큰 위로가 된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윤성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기운을 차리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는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연호 봉선2동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땀방울을 흘려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