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신체활동이 돌봄 일자리로…엄지하트케어·서원교육협동조합 ‘맞손’

주간보호센터·요양원·복지재단 등 돌봄 현장의 활동 경험을 교육·일자리 사업으로 확대

시니어의 인지 자극과 신체활동, 디지털 적응, 사회적 소통을 함께 지원

지역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 및 전문 활동인력 양성 모색

엄지하트케어·서원교육협동조합, 인지·스마트·신체활동 연계한 ‘시니어 돌봄 일자리 모델’ 추진

 

주식회사 엄지하트케어와 서원교육협동조합은 시니어 교육 활성화와 돌봄 서비스의 질 향상,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식회사 엄지하트케어와 서원교육협동조합은 시니어 교육 활성화와 돌봄 서비스의 질 향상,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엄지하트케어제공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시니어 교구와 교육 프로그램, 교육생·강사 네트워크를 연계해 시니어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인지·스마트·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이를 전문 교육강사와 돌봄 활동인력 양성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시니어 교구와 관련 서비스 보급, 시니어 교육 프로그램 기획, 교육강사 양성, 교육생 모집,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발굴과 함께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및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동사업 발굴과 제안에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교육 운영과 공동사업은 기관별 수요와 사업 내용에 따라 추진하게 된다. 

 

주간보호센터·요양원·복지재단에서 인지·스마트·신체활동 전개

최근 시니어 주간보호센터와 요양원, 노인복지기관, 복지재단 등 돌봄 현장에서는 단순 여가활동을 넘어 인지 자극, 디지털 적응, 신체 움직임과 사회적 소통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통합형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엄지하트케어는 이러한 돌봄 현장의 요구에 맞춰 시니어가 직접 보고, 만지고, 움직이며 참여할 수 있는 교구 중심의 활동과 스마트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인지활동은 기억 회상, 집중, 관찰, 색상과 모양 구분, 문제 해결, 순서 맞추기 등 시니어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결과물을 직접 완성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다른 참여자들과 대화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교육활동은 디지털 콘텐츠와 교구를 연계해 시니어가 새로운 방식의 교육을 친숙하게 경험하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도 강사와 함께 단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디지털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신체활동은 손가락과 손목을 활용한 소근육 활동, 가벼운 스트레칭, 눈과 손의 협응, 앉아서 할 수 있는 움직임, 교구를 활용한 참여형 활동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 시니어의 신체 상태와 시설 환경에 따라 활동 난이도를 조절해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니어가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기회를 넓히는 생활밀착형 교육·돌봄 프로그램이다.

“잘 돌보는 것”을 넘어 “즐겁게 참여하는 돌봄”으로 양 기관은 시니어 돌봄의 방향이 식사와 안전, 생활지원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다. 시니어가 하루 동안 무엇을 경험하고, 누구와 소통하며, 어떤 성취감을 얻는지까지 고려해야 보다 나은 돌봄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간보호센터와 요양원 등에서 인지·스마트·신체활동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운영되면 시니어가 수동적으로 프로그램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기회가 늘어난다.

또한 함께 활동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화와 웃음이 생기고, 다른 이용자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고 생활에 활력을 더하는 데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육 참여 결과와 활동 과정을 가족들과 공유할 경우 보호자도 어르신의 일상과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시설과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인지활동 강사·스마트교육 지원인력 등 새로운 돌봄 일자리 발굴

이번 협약의 또 다른 핵심은 시니어 교육을 지역사회의 새로운 돌봄 일자리로 연결하는 것이다.

현재 돌봄 현장에서는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기존 종사자들이 신체 돌봄, 생활지원, 상담, 행정업무와 프로그램 운영을 함께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전문적인 인지·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별도의 교육·활동인력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양 기관은 기존 돌봄 종사자를 대체하는 방식이 아니라, 돌봄 현장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시니어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전문 활동인력을 양성하는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 엄지하트케어 제공

양 기관은 기존 돌봄 종사자를 대체하는 방식이 아니라, 돌봄 현장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시니어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전문 활동인력을 양성하는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 과정에 인지활동 강사, 스마트교육 지원강사, 신체활동 강사, 시니어 교구 활용강사, 방문형 돌봄 활동강사, 프로그램 운영 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형태의 직무를 검토할 수 있다.

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활동인력을 양성한 뒤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복지관, 경로당, 평생학습시설, 복지재단 등 지역 내 시니어 관련 기관과 연결한다면 지속 가능한 돌봄 일자리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은퇴자, 경력단절자, 중장년층, 돌봄 경험자, 교육 경험자 등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시니어 교육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돌봄 현장의 인력 부족과 프로그램 운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역량과 활동 의지가 있는 시니어가 교육을 이수한 뒤 동년배 시니어의 활동을 돕는 방식도 검토할 수 있다. 이는 시니어를 단순히 돌봄을 받는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경험과 능력을 지역사회에 다시 나누는 참여 주체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자체·지방의회·공공기관과 지역 맞춤형 시범사업 제안

양 기관은 앞으로 지자체와 지방의회, 공공기관, 복지재단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시니어 돌봄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시·도 및 시·군·구의 노인복지, 일자리, 평생교육, 디지털교육, 주민복지 관련 부서가 연계한다면 지역의 시니어 인구와 시설 현황, 프로그램 수요를 반영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내 참여기관과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방의회는 지역 수요를 바탕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정책적 지원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공공기관과 복지재단은 교육공간과 시설 네트워크를 연계하고, 엄지하트케어와 서원교육협동조합은 교구, 교육 콘텐츠, 강사양성 및 프로그램 운영체계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방식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내 주간보호센터와 요양원 등을 대상으로 한 인지·신체활동 시범 프로그램, 돌봄 활동강사 양성과정, 교육 수료자와 복지시설 간 일자리 연계, 찾아가는 시니어 스마트교육, 시설별 맞춤형 교구 활동, 프로그램 운영성과 조사 등의 사업을 검토할 수 있다.

이러한 사업은 시니어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정책과 지역 주민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일자리정책을 하나의 사업 안에서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공부문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니어가 기다리는 프로그램, 종사자가 함께하고 싶은 프로그램 만들 것”

최말경 엄지하트케어 대표이사는 “시니어 돌봄은 어르신의 안전을 지키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루하루를 즐겁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인지활동과 스마트교육, 신체활동을 균형 있게 구성해 시니어가 기다리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간보호센터와 요양원, 복지재단 등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실효성 있는 사업을 제안하고, 교육 프로그램이 돌봄 인력의 전문성과 새로운 지역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수정 서원교육협동조합 대표이사는 “좋은 시니어 프로그램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교구와 콘텐츠뿐 아니라 현장을 이해하고 어르신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전문 활동강사가 필요하다”며 “교육생과 강사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주민이 전문성을 갖춘 돌봄 활동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기관과 지방의회, 복지기관, 교육기관이 함께 협력한다면 시니어에게는 더 좋은 돌봄과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시니어 돌봄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인지·스마트·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지역별 수요에 맞는 강사양성 및 일자리 연계사업을 단계적으로 제안해 나갈 방침이다.

 

 

 

작성 2026.07.13 11:21 수정 2026.07.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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