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 남부권 푸드마켓이 문을 열며 취약계층의 기본먹거리 보장이 한층 강화됐다. 세종특별자치시는 7일 종촌종합복지센터 2층에서 세종사랑나눔푸드마켓 2호점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남부권 주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 간 복지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진했다. 세종 남부권 푸드마켓은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는 새로운 거점 역할을 맡는다.
이날 행사에는 조상호 세종시장과 김재형 세종시의원, 기부식품운영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소개를 들은 뒤 축사와 운영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제막식을 통해 푸드마켓 2호점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이번 푸드마켓 2호점은 세종시와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세종시는 운영 공간을 제공했다.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시설 기자재와 기부물품을 준비했다. 행정과 민간이 함께 복지 기반을 구축한 사례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푸드마켓은 일부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이동 부담이 있었다. 특히 남부권 주민들은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새롭게 문을 연 2호점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는 14개 동과 금남면, 부강면, 장군면 등 지역의 저소득층 가구가 더욱 가까운 곳에서 기부식품과 생활필수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세종 남부권 푸드마켓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정기 이용자는 월 1회 매장을 방문해 약 3만 원 상당의 기부식품과 생필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필요한 물품을 스스로 고를 수 있는 방식은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선택권을 보장하는 장점이 있다.
푸드마켓에는 위기가구를 위한 세종형 드림사업 추가 코너도 함께 운영된다. 해당 코너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를 겪는 시민에게 필요한 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긴급 복지 지원 체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올해 남부권 149가구 지원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이용 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운영 요일과 시간도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복지 서비스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여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모든 시민이 보편적인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 간 복지 불균형을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이 체감하는 든든한 복지를 핵심 가치로 삼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세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부유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협의회가 마련한 기자재와 기부물품이 남부권 취약계층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세종시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복지자원을 연결하고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종 남부권 푸드마켓 개소는 단순한 복지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간 복지 격차를 줄이고 시민의 기본먹거리 보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복지 모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경우 더욱 촘촘한 지역 복지 안전망 구축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