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인홍 구로구청장이 7월 1일, 민선 9기 첫 공식 일정을 민생경제와 생활현장 중심의 행보로 시작하며 '구민 체감형' 구정 운영의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장 구청장은 이날 오전 첫 공식 결재로 '2026년 구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계획'에 서명하며, 지난해 보궐선거 취임 당시의 초심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첫 결재를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지원으로 시작한 것은 구민의 삶을 챙기는 민생 구정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결재 후에는 신규 지정된 골목형상점가 3곳(신구로현대어반벨리, 개봉남부역전길, 천왕마을)에 지정서를 전달하며 상인들과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덕의경로당, 고척근린시장, 구로2동 아홉길경로당, 구로·남구로시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어르신들의 복지 수요를 살피고 시장 상인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오후 5시 구로구민회관에서 열린 민선 9기 구청장 취임식은 관행적인 의전 중심에서 벗어나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행사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어린이, 청년, 소상공인, 다문화가족 등 9개 분야 구민 대표들이 직접 구청장에게 '구민 임명장'을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구민과 함께하는 민선 9기'의 의미를 더했다.

취임사에서 장 구청장은 민선 9기의 핵심 운영 기준으로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제시했다. 그는 "행정 성과를 수치로만 판단하지 않고, 구민이 실질적으로 삶의 변화를 느낄 때 행정이 제 역할을 다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약속을 발표했다.
▲도약하는 구로(주거·교통 혁신) ▲기본이 튼튼한 사회(촘촘한 복지·돌봄)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골목상권·일자리) ▲지속가능한 발전(인프라 확충) ▲AI·자치 혁신행정(문제 해결형 행정)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정의 효능감을 증대시키고, 주민 참여와 민관협치를 통해 구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즉각 반영하는 '스마트하고 민주적인 구정'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인홍 구청장은 "큰 정책은 구로의 미래를 바꾸고, 작은 민원은 구민의 하루를 바꾼다"며 "도시의 큰 구조를 바꾸는 일과 골목의 작은 불편을 해결하는 일을 병행하며,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해 구민의 삶에 힘이 되는 구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행보는 '민생'과 '혁신'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통해 민선 9기 구로구가 나아갈 실용적이고도 미래지향적인 방향을 명확히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