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면 주민총회 성료…주민 손으로 마을 미래 결정

주민 참여로 2027년 마을계획사업 우선순위 확정

주민 숙원사업 직접 발굴하며 생활밀착형 정책 제안

함께 만드는 전의면, 주민자치 실현의 의미 더해

전의면 주민총회가 주민 참여와 주민자치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주민들은 마을의 미래를 위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투표로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주민이 지역 현안을 스스로 논의하고 결정하는 주민총회가 실질적인 주민자치의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주민자치회는 30일 전의면 행복누림터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2026년 전의면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과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당선인, 송재숙 전의면장, 황승원 세종시 주민자치회 연합회장, 김학서 세종시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주민자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행사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주민자치회의 주요 활동을 보고하고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2027년 주민숙원사업과 마을계획사업을 소개했다. 이후 현장 투표와 개표를 진행하며 주민들의 선택을 공개적으로 확인했다. 모든 과정은 주민 참여와 투명성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전의면 주민자치회는 사전 의견 수렴과 다양한 논의를 거쳐 지역에 꼭 필요한 마을계획사업 4건을 제안했다. 제안된 사업은 전의면 주민 행복공간 만들기, 북암천교 빛길 조성, 전의면 쓰담쓰담, 마을로 찾아가는 문화예술단이다. 생활환경 개선과 문화 활성화, 공동체 회복을 함께 담은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주민총회는 사전투표와 현장투표를 함께 실시해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투표 결과 확정된 마을계획사업 우선순위는 향후 주민자치회 활동과 사업 추진의 중요한 기준이 될 예정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결정된 만큼 지역 특성과 생활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도 기대된다.

 

주민총회는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주민이 지역의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대표적인 주민자치 제도다.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찾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며 우선순위를 정하는 과정은 지역 공동체의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참여 문화는 주민 간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도 더욱 탄탄하게 만든다.

 

임재숙 전의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우리 마을의 현안을 주민들이 직접 논의하고 결정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전의면을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함께 준비한 주민자치위원들과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이 지역의 주인이 되어 미래를 함께 설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이 이어지면서 전의면의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 2026.06.30 16:49 수정 2026.06.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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