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를 맞아 공식 기념사업 로고를 공개했다. 이번 기념사업은 김구 선생의 독립운동과 문화국가론, 평화 사상을 국내외에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추진된다.

정부는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를 상징하는 공식 로고를 공개했다. 로고는 국내외 기념사업에서 통일성 있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로고는 김구 선생의 초상과 한글 ‘김구’, 숫자 ‘150’을 결합해 제작됐다. 정부는 이를 통해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기념사업의 정체성을 드러내도록 했다고 밝혔다.
로고에는 지난 4월 27일 국무총리 주재 국가보훈위원회에서 확정한 표어 ‘나의 소원, 평화의 문화’도 반영됐다. 이 표어는 김구 선생의 ‘문화의 힘’ 사상과 평화에 대한 지향을 바탕으로 정해졌다. 정부는 ‘평화의 문화’가 김구 선생이 남긴 글에 담긴 표현이며,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평화와 문화’의 가치와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김구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된다. 이번 기념사업은 김구 선생의 독립운동 업적을 비롯해 문화국가론, 민족국가와 평화 비전, 남북협상 등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둔다.
기념사업은 ‘가치 재조명’, ‘통합과 연대’, ‘기억과 계승’ 등 세 가지 추진 방향 아래 진행된다. 정부는 국내외 학술대회, 문화주간 운영, 기념식, 특별전시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학술행사로는 ‘세계평화의 이정표, 백범 김구의 독립운동’ 국내 학술대회가 8월 26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또 ‘김구 문화국가론의 형성과 민족국가·평화 비전’ 학술대회가 9월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구 탄생 150주년 공동학술대회’가 10월 22일 김구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제 학술대회도 마련된다. ‘세계유산 거버넌스와 문화국가 실현’은 7월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민족해방과 문화국가’는 8월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나의 소원’ 국민참여 특별전, 백범일지 및 원본자료 전시, 백범 김구 선생의 남북협상 심포지엄 등도 기념사업에 포함됐다.
로고는 한글과 영문으로 함께 개발됐다. 정부는 국내 기념사업뿐 아니라 국제행사와 해외 홍보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색상은 유네스코 파란색을 기본색으로 적용했으며, 활용 매체와 목적에 따라 검은색과 흰색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로고 가이드와 원본 파일은 보훈문화 종합포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정부는 로고 활용 때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번 기념사업에는 국무조정실, 국가보훈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통일부, 행정안전부, 외교부, 국가유산청 등이 참여한다. 정부는 광복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백범김구기념사업협회, 민간 전문가 등과 협력해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