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안동의 손끝 예술, 경북 공예계를 빛내다…안동공예인 3명 수상 영예”

- 안동공예문화전시관, 제56회 경상북도공예품대전서 잇따른 수상 쾌거

- 안동공예사업협동조합 조합원 3명 입상…전통과 창의성 어우러진 공예 역량 입증

안동공예문화전시관 내 안동공예사업협동조합 조합원들이 제56회 경상북도공예품대전에서 장려상 2, 특선 1명을 배출하며 지역 공예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한 행사로, 목칠공예·도자공예·섬유공예·종이공예·기타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안동공예사업협동조합에서는 한지공예 분야의 김은주 작가가 소나무문 쟁반 set’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김 작가의 작품은 직사각형 합지를 계단식 구조로 크기를 달리해 제작하고, 한국적 정서를 담은 소나무 문양을 적용한 작품이다. 컵받침 역시 같은 문양으로 완성해 전통 한지공예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섬유공예 분야에서는 신말숙 작가의 안동포 풍경소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이 작품은 안동포를 주재료로 홍화와 발효쪽을 활용한 자연염색 기법을 적용하고, 야생화 자수를 더해 전통 섬유공예의 깊이를 표현했다. 이어 조각들을 견사로 감침질하고 황동종 등 다양한 장식 요소를 결합해 자연의 소리와 한국적 아름다움을 담아냈다또한 섬유공예 분야 홍현주 작가는 부연문양퀼트가방으로 특선을 차지했다.


홍 작가는 전통 단청문양을 현대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재해석했다. 검정 바탕 위에 패턴을 활용하고 공그리기 기법과 패치워크 기법을 접목해 단청 특유의 색감과 조형미를 살린 가방과 소품을 제작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공예품대전에는 총 58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각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작품 완성도, 전통기법의 계승, 창의적 아이디어, 조형성과 심미성, 재료 활용의 융합성 등을 기준으로 7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대상 1, 금상 1, 은상 3, 동상 4, 장려상 5, 특선 11, 입선 12점이 최종 선정됐다.

김기덕은 이번 수상은 안동 공예인들의 오랜 노력과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려는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예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안동 공예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동공예문화전시관은 앞으로도 지역 공예인들의 작품 활동 지원과 전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통공예의 계승과 현대적 발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작성 2026.06.29 11:42 수정 2026.06.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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