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수림원 송동근 원장, 제7회 국제명인·명장 인증식서 조경 분야 '국제명장' 영예

(사)국제문화예술명인명장회, 국회의원회관서 제7회 인증식… 자연예술분과 조경 부문 명장 선정

흙 위에서 다진 18년, 마침내 명장으로… 사람과 자연을 잇는 조경인의 결실

조수다 방장으로 후배 양성·재능기부 앞장선 송동근, 현장 헌신 공식 인증받다

송동근 원장(대영수림원)이 자연예술분과 조경 부문에서 제7차 국제명장으로 선정되어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사진=조수다)

 

 

조경 설계·시공·자문 분야에서 15년 넘게 한길을 걸어온 송동근 전 대영수림원 원장이 마침내 '국제조경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현장에서 흘린 땀과 후배 양성에 쏟은 진심이 공식적인 인증으로 결실을 맺은 순간이었다.

 

 

 

■ 국회에서 열린 명인·명장들의 축제

 

(사)국제문화예술명인명장회는 지난 6월 26일(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7회 국제명인·명장 인증식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문화예술명인명장회와 신아태문화예술연합회, 이헌승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했으며, 문화·예술·기술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장인정신을 이어온 명인·명장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그 공로를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격식과 품격을 두루 갖춘 식순으로 진행됐다. 정오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참가자 등록과 점심식사가 이어졌고, 오후 1시 가수 장해옥·박보근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1시 30분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 내빈 소개, 추대 위촉식이 진행됐으며, 김창환 이사장의 인사말씀에 이어 신아태문화예술연합회 란민 회장, 김경희 명예회장, 신향원 총회장, 윤유인 회장 등의 축사가 잇따랐다.

 

오후 2시 단체 기념촬영 후 제1부 인증식이 시작됐고, 센토 앙상블의 축하연주가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진 제2부 인증식 및 시상식에서는 각 분야 명인·명장에 대한 인증과 공로상·특별상 시상이 이뤄졌다. 행사의 대미는 'K-조선왕조 궁중한복 패션쇼'가 장식했으며, 폐회사와 포토존 기념촬영을 끝으로 4시간에 걸친 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통과 현대,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무대는 명인·명장이라는 칭호의 무게와 품격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 자연예술분과 조경 부문 명장으로 선정된 송동근

 

송동근 명장은 이날 자연예술분과 조경 부문에서 제7차 국제명장(인증번호 제26-280902-01호)으로 선정됐다. 그는 국제명장 인증서와 함께 영문 'Master Certificate', 그리고 지도자로서의 자격을 인정하는 '지도자 자격증(Leadership Academy Certificate)'을 동시에 수여받았다. 인증서에는 국제문화예술명인명장회 심의위원장 김맹길·허남천, 이사장 김창환의 직인이 함께 담겼다.

 

명인명장회 측은 송 명장을 "도시와 자연의 공존을 설계하는 실전형 조경 송동근 명장",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녹지 설계자"로 소개했다. 인증 자료는 "15년 넘게 조경설계와 시공, 자문 분야에서 활동하며 도시환경 개선과 친환경 녹지 조성에 힘써온 조경 전문가"라며 "공동주택과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현장을 경험하며 우수한 조경 성과를 만들어왔고, 서울시장 표창과 여러 수상 경력을 통해 그 전문성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송원장은 사회초년생 공공정원가 교육 등 후배 양성과 재능기부에 꾸준히 앞장서며 ‘사람을 키우는 조경’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사진=조수다)

 

 

■ 현장에서 다져온 18년, 책으로 정리한 전문성

 

1982년 11월 경기도 부천에서 태어난 송 명장은 가천대(전 경원대)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그린키퍼 1년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한양대 대학원에서 공공환경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다. 학업과 현장을 병행하며 이론과 실무를 두루 갖춰온 셈이다.

 

그의 경력은 곧 한국 조경 현장의 축소판이라 할 만하다. 삼안엔지니어링에서 4대강 사업 등에 참여했고, 대영종합조경(조경전문시공회사)과 포스코건설 화성동탄택지사업, 부영그룹 관광레저 및 조경부를 거치며 아파트 조경과 골프장 조경을 주무기로 다양한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조경경력 18년차에 이르는 동안 그는 도면 위의 설계와 흙 위의 시공을 동시에 체득한 '실전형 조경인'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대영수림원 원장이자 조경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하며, 부영주택 설계·시공 팀장, 서울시청 산림자문위원, 관악구청 조경자문위원, 스마트건설교육원 강사 등을 맡아 산업 현장과 교육·정책 자문을 넘나들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서울특별시장 표창, 2026년 '자랑스러운 조경인상', 헤럴드경제 '살기 좋은 집 조경 대상' 등을 수상했다.

 

전문 자격과 저술 활동에서도 내공이 드러난다. 국가기술자격으로 조경기사와 자연생태복원기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경 전문 저서 《일본조경답사기》와 《전문가의 눈으로 본 조경》을 출간해 현장 경험을 글로 정리한 저술가이기도 하다.

 

 

송원장은 다양한 교육을 통해 '조경인은 직접 식물을 보고 만지고 흙을 밟아야 비로소 조경의 감각이 생긴다'는 그의 현장 중심 신념을 전파하고 있다.

 

 

■ '조수다' 방장으로서 나눔과 후배 양성에 앞장

 

송 명장의 진가는 개인의 성취를 넘어 조경계 전체를 향한 헌신에서 더욱 빛난다. 그는 국내 최대 규모 조경 온라인 커뮤니티 '조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다방(조수다)'의 방장으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최대 정원을 채우고 대기방까지 운영할 만큼 폭넓은 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시흥 대영수림원에서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진행하는 무료 소나무 전지교육이다. 60년간 키운 소나무를 사회초년생과 조경학도들이 직접 가위를 들고 다듬어 보는 현장형 실무 교육으로, 매번 전국 각지에서 100명 안팎이 모여드는 조수다의 상징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 밖에도 서울 대정모(대규모 정기모임), 연탄 기부 봉사활동, 고등학교 조경 특강, '2026년 제2기 사회초년생 공공정원가 교육' 등 후배 양성과 재능기부에 꾸준히 앞장서며 "사람을 키우는 조경"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

 

그가 입버릇처럼 강조하는 철학은 명확하다. "조경은 나무를 심는 일이 아니라 사람의 삶을 디자인하는 일"이며, "도면 위에서 보는 조경과 흙 위에서 부딪히는 조경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직접 식물을 보고 만지고 흙을 밟아야 비로소 조경의 감각이 생긴다는 그의 현장 중심 신념은 이번 국제명장 인증으로 다시 한번 공인받은 셈이다.

 

 

송원장은 국내 최대 조경 온라인 커뮤니티 ‘조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다방(조수다)’를 운영하며 조경분야는 물론 조경인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 "끝이 아니라 더 큰 책임의 시작"

 

송 명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깊은 감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 제7회 국제명인·명장 인증식에서 조경 분야 명장으로 인증을 받게 되어 큰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신 가족과 선후배, 동료, 고객, 그리고 현장에서 함께 땀 흘려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혼자만의 힘으로는 결코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늘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공간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현장을 지켜왔다. 때로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함께 고민하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오늘의 뜻깊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저를 믿고 소중한 프로젝트를 맡겨주신 고객 여러분과 협력사, 조경업계 선후배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송 명장은 이번 인증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번 명장 인증은 끝이 아니라 더 큰 책임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후배 조경인 양성과 조경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그는 "좋은 조경은 사람의 삶을 바꾸고, 자연의 가치를 미래로 이어준다"는 말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도시와 자연, 사람과 공간을 잇는 그의 다음 걸음에 조경계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송원장은 이날 국제명장 인증서와 함께 영문 'Master Certificate', 그리고 지도자로서의 자격을 인정하는 '지도자 자격증(Leadership Academy Certificate)'을 동시에 수여받았다. (사진=조수다)
작성 2026.06.26 18:59 수정 2026.06.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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