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 이성욱, 속초서 팬들과 하나된 순간…팬클럽 ‘팸덤 오로라’ 출범

 

강원 속초의 푸른 동해를 배경으로, 90년대를 대표하는 레전드 그룹 Ref(알이에프)의 멤버 이성욱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30여 년을 함께해온 팬들과 진심으로 교감하는 팬미팅 겸 미니 콘서트가 펼쳐지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속초 더블루테라 호텔 28층 스카이라운지 ‘카페 블루테라’에서 진행됐다. 탁 트인 동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 공간은 공연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속초는 물론 전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은 변함없는 애정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행사는 아나운서 오혜성의 안정적인 진행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매끄럽게 이어졌다.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끌어낸 진행은 공연장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1부 공연은 감성 발라드로 채워졌다. 이성욱은 ‘너에게 가고 있어’, ‘사랑을 모르면’, ‘그대 앞에 너무 초라한 나’ 등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명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깊고 진한 목소리는 팬들의 마음을 울렸고, 객석 곳곳에서는 떼창이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 곡 ‘다 줄 거야’가 흐르자 팬들과 아티스트가 하나 되는 순간이 연출되며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2부에서는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됐다. Ref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댄스 무대가 펼쳐지며 현장은 순식간에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랐다. ‘널 소유하기 위해’, ‘이별 공식’ 등 히트곡 메들리가 이어지자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노래하며 90년대의 열기를 그대로 재현했다.

 

이성욱 미니콘서트

 

-영상보기-

https://www.youtube.com/live/zBktw83sDU4?si=xyRHcrBTxSTkE7QG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이성욱의 변함없는 무대 장악력이었다. 3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강렬한 퍼포먼스와 진정성 있는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그는 “라이브 무대에서 진심을 다해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전하며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팬클럽 ‘팬덤 오로라(FANDOM AURORA)’의 출범도 발표됐다. ‘팬덤 오로라’는 단순한 팬클럽을 넘어 팬들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가는 커뮤니티를 지향한다. 가입자에게는 24K 금주화와 공식 팬 카드 등 한정판 굿즈가 제공되며, 연말 디너쇼와 서머 페스티벌 VIP 초청, 크루즈 여행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될 예정이다. 향후 콘서트, 팬미팅, 포토존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도 더욱 확대된다.

 

공개된 공식 포스터 역시 큰 관심을 모았다. ‘Ref IS LEGEND’라는 문구와 함께 이성욱의 깊어진 카리스마가 담겼으며, “언제나 함께해줘서 고마워요! 팬덤 오로라”라는 손글씨 메시지는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공연의 마지막, 이성욱은 “함께한 시간이 벌써 31년이 됐다. 힘들 때마다 늘 힘이 되어준 팬 여러분이 진정한 스타”라며 “앞으로도 서로 의지하며 평생 웃으며 살아가자”고 전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속초 팬미팅은 단순한 추억을 넘어 현재 진행형 ‘전설’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 자리였다. 팬들과 함께 다시 써 내려갈 이성욱의 이야기와 ‘팬덤 오로라’의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작성 2026.06.29 11:23 수정 2026.06.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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