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계적인 창업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년간 서울 창업생태계 가치가 1,000억 달러 이상 성장하며 글로벌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Try Everything 2026'**가 오는 9월 개최된다.
서울시는 오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Try Everything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와 로봇, 헬스케어, 핀테크 등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혁신기업과 글로벌 투자기관, 대기업, 창업지원기관이 대거 참여해 투자와 기술,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창업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7년 만에 1,000억 달러 성장… 서울, 글로벌 TOP10 창업도시 입증
서울시의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 분석 결과, 서울의 창업생태계는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스타트업 투자와 기업가치(엑시트 밸류)를 합산한 생태계 가치가 1,00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5만 개 이상의 고부가가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됐으며, 서울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학 인재와 디지털 인프라,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AI·헬스케어·핀테크·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미래혁신성장펀드와 서울비전2030펀드 조성,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창업생태계 성장을 뒷받침해 왔으며, 이번 행사는 그 성과를 세계와 공유하는 대표 무대가 될 전망이다.
'AI Changes Everything'… AI 시대 혁신기업 총출동
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AI Changes Everything, Now Try Everything'**이다.
서울시는 AI가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장에서는
▲AI·로봇 등 첨단기술 전시
▲글로벌 리더 기조강연
▲스타트업 투자설명회(IR)
▲국내외 투자자와의 밋업(Meet-up)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특히 국내외 80여 개 스타트업이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CJ제일제당, 삼성금융네트웍스,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 네이버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 등 국내 대표 기업들도 참여해 AI와 클라우드, 로봇, 핀테크 등 미래 산업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자 대거 참여… 투자유치 기회 확대
이번 행사의 핵심은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투자유치다.
서울시는 현재 40여 개 해외 투자기관과 글로벌 기업의 참여를 확정했으며, 오는 8월까지 참가 기관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투자 상담을 위한 1대1 밋업 부스도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30개로 두 배 확대해 창업기업들이 투자자와 직접 만나 사업 협력과 투자유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대1 밋업은 사전 등록자를 대상으로 7월 6일부터 19일까지 신청을 받아 매칭을 진행하며,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 투자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투자유치 1,809억 원… 올해는 더 큰 성과 기대
Try Everything은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는 7,729명이 참가했으며, 541건의 현장 밋업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1,809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스타트업 행사로 자리 잡았다.
서울시는 올해 해외 투자기관 참여 확대와 AI 중심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투자유치 규모와 글로벌 협력 성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트업 축제를 넘어 시민이 함께하는 혁신 축제
이번 행사는 창업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서울시 창업 홍보대사인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와 협업해 '플레이브 존'을 운영하고, 인터랙티브 월과 포토부스, 스탬프 투어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창업과 기술을 어렵게 느끼는 시민들도 AI와 미래산업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구상이다.
글로벌 창업허브 서울…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스타트업 전시회를 넘어 서울의 글로벌 창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창업기업은 해외 투자자와 글로벌 기업을 직접 만날 수 있고, 투자자는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할 수 있으며, 대기업은 혁신기술 협력 기회를 확보할 수 있어 창업생태계 전반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시대 글로벌 혁신기업과 투자자가 연결되는 국제 창업 플랫폼으로 서울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대한민국 창업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행사 참가 사전등록은 오는 9월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일반 시민과 창업기업, 투자자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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