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cus 기획] AI 활용 선도교사 1만 명, 실습보다 수업 설계가 핵심

교육부, 6개 권역·3단계 6.23 개시, AI 윤리 포함

기술 실습에서 공교육 역량 재정비로 전환

개인 자율에서 공적 체계로, AI 시대 교사 역할의 재정의


목차
▪️기술 도입 실습에서 공교육 역량 재정비로 전환된 교사 연수
▪️도구 중심에서 범용 역량으로, 연수 체계는 어떻게 개편되었나?
▪️인공지능을 수업에 많이 활용할수록 훌륭한 수업인가?
▪️전국 단위 권역별 컨소시엄 체계는 현장 적용 수준을 일관되게 보장하는가?
▪️개인 자율에서 공적 체계로, AI 시대 교사 역할의 재정의
 

<2026 AI 활용 선도교사 연수 체계 주요 개편 내용> 히스토그램 = Prompted by The Imaginary Pocus, Generated by Gemini


기술 도입 실습에서 공교육 역량 재정비로 전환된 교사 연수
교육부가 6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전국 6개 권역에서 1만여 명 규모로 인공지능 활용 선도교사 양성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새로운 기기 도입이나 특정 도구의 사용법을 전수하는 데만 초점을 두기보다, 교사가 공교육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어떻게 교육적으로 활용할지 판단하고 조절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최근 일선 학교에서는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커지고 있으나, 실제 수업에서 이를 어디까지 활용하고 무엇을 학생 평가의 기준으로 삼을지에 대한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다. 교육부의 이번 연수 과정은 무분별한 기술 도입으로 생길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수업에서 교사의 역할을 분명히 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고 볼 수 있다.


도구 중심에서 범용 역량으로, 연수 체계는 어떻게 개편되었나?
단일 도구 실습에서 벗어나 교육 환경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역량 강화 중심으로 개편됐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선도교사 연수는 교육 현장의 의견과 국제 동향을 반영해 인공지능·디지털 교육 역량체계를 적용했다. 

 

또한 교원 양성기관을 보유한 지역 대학이 민간 전문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권역별로 연수를 운영한다. 연수 과정은 기본, 집중, 공유의 3단계로 세분화해 구성됐다. 이는 연수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교육 생태계 안에서 활용 가능성을 넓히는 방향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Guided Thinking> Prompted by The Imaginary Pocus, Generated by Midjourney

 

인공지능을 수업에 많이 활용할수록 훌륭한 수업인가?
인공지능의 활용 빈도와 공교육의 질은 곧바로 비례한다고 보기 어렵다. 이번 연수의 핵심 쟁점은 물리적인 기술 활용 빈도와 교사의 교육적 판단 사이의 관계다. 인공지능이 수업 목표를 흐리지 않도록 교사가 수업 설계와 평가의 전 과정을 주도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인공지능 윤리를 바탕으로 교과별 특성에 맞는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필요한 지점에서 교사가 적절히 개입해 학생의 학습을 돕는 방향이 강조된다. 

 

이는 기술을 조작하는 기능인이 아니라, 교실 환경에 인공지능을 교육적 목적에 맞춰 배치하는 교사를 양성하겠다는 의미로 읽을 수 있다.

 

전국 단위 권역별 컨소시엄 체계는 현장 적용 수준을 일관되게 보장하는가?
지역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운영 주체가 분산되는 만큼 교육의 질적 편차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지역 대학과 민간기관이 결합한 권역별 컨소시엄 체계는 각 지역 학교의 여건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는 구조다. 

 

다만 지역마다 연수 운영 방식이나 교육적 기준에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교육부는 연수 이수자의 양적 확대에만 머물기보다, 실제 학교 현장에 적용되는 수준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개인 자율에서 공적 체계로, AI 시대 교사 역할의 재정의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다루는 방식을 개별 교사의 자율적인 실험에만 맡겨두지 않겠다는 정책적 방향을 보여준다. 

 

개별 학교 단위의 적용을 넘어, 교육부와 지역 대학, 민간기관이 협력해 공적 교육 체계 안에서 인공지능 활용 기준을 마련하려는 흐름이다. 공교육은 기술 유행을 따르기보다 교사의 전문적인 판단과 수업 주도권을 중심에 두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향후 교육계에서는 어떤 인공지능 도구가 도입됐는지보다 누가 그 사용의 기준을 세우는가가 더 중요한 질문이 될 수 있다. 교사 연수가 단기 훈련을 넘어 학교 수업 설계와 학생 평가 방식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지만, 현장 정착 과정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Teacher Override> Prompted by The Imaginary Pocus, Generated by Midjourney


FAQ
Q. 선도교사 연수를 이수하면 이후 어떤 후속 활동 기회가 생기나?
A. 소속 학교와 관내 동료 교사들에게 인공지능 활용 수업 사례를 전파하고, 교육청 주관 정책 연구나 선도학교 운영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Q. 이번 연수는 기존 인공지능·디지털 교사 연수와 무엇이 다른가?
A. 특정 도구의 기능 습득을 넘어, 역량체계를 바탕으로 수업 설계와 학생 평가를 아우르는 교사의 범용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점이 다르다.

 

Q. 특수교사나 유치원 교사는 참여 대상에 포함되나?
A. 현재 모집 대상은 초·중등 교원 1만여 명이며, 향후 지역 교육청의 세부 정책 확대 계획에 따라 참여 범위가 특수 및 유아교육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Q. 연수 이수 후 지역 교육청과의 연계는 어떻게 이뤄지나?
A. 연수 중 개발된 우수 사례는 지역 교육청 정보망을 통해 공유되며, 교육청은 이수 교사들이 현장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지속한다.

 

Q. 교사들이 실제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인가?
A. 기본, 집중, 공유의 3단계 과정을 통해 실제 학교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교과별 활용안을 다루어 현장 적용성을 높이도록 설계되었다.

전문 용어 사전
▪️범용 역량: 특정 기기나 개별 소프트웨어의 사용법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공통으로 적용하여 교육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초 능력.

 

▪️권역별 컨소시엄: 공통의 목적을 위해 복수의 기관이 연합한 협력체로,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역 대학과 민간 전문기관이 결합해 연수를 공동 운영하는 형태.

 

▪️인공지능 윤리: 기술을 교육 현장에 도입할 때 학습자의 정보 보호, 결과의 공정성 유지, 알고리즘의 편향성 경계 등을 위해 준수해야 할 규범적 기준.

 

▪️수업 주도권: 새로운 기술 시스템에 수업의 방향이 끌려가지 않고, 교사가 명확한 교육적 목표를 바탕으로 수업의 설계부터 실행, 평가 과정을 통제하는 권한.

 

핵심 참고 자료
교육부 > 교육부 소식 > 보도·설명·반박 > 보도자료
 

교육부 임시 대표홈페이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함께 그리는 미래교육, KERIS



 

 

작성 2026.06.29 03:26 수정 2026.06.29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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