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가 수익이 된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농촌융복합산업 실전교육 호평

농촌체험 콘텐츠 경쟁력 높이는 다양한 교구 활용법 소개

최병석 박사 "교구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일 뿐"

농촌체험도 콘텐츠 시대… 포천시 환경농업대학, 체험교구 활용 전략 집중 교육

포천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2026년 환경농업대학' 농촌융복합산업과정이 2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포천시농업기술센터 2층 교육장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에는 농촌융복합산업과정 교육생 23명이 참석해 '체험교구 상품화와 교구 활용사례'를 주제로 전문교육을 받으며 농촌체험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농촌체험·농촌관광 전문교육기관인 좋은세상바라기㈜ 최병석 대표(경영학박사)가 맡았다. 최 대표는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체험교구를 활용한 프로그램 기획과 상품화 전략, 실제 운영사례 등을 소개하며 교육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강의에서는 체험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교재와 교구의 역할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 자연자원, 계절, 절기, 지역문화 등을 활용한 교구 개발방안과 장소 특성을 반영한 체험 콘텐츠 구성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최 대표는 "교구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이지, 교구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체험의 교육목표와 참여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접목한 교구 개발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만의 차별화된 콘텐츠가 농촌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에서는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교구를 활용한 반응열 원리 실습을 통해 생활 속 과학을 체험교육으로 연결하는 방법도 선보였다. 또한 어린이 시야체험 사례를 통해 참가자의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중요성을 설명하며 교육생들의 공감을 얻었다. 아울러 세트형 체험교구를 활용한 상품 구성과 운영 노하우, 프로그램 표준화를 통한 수익 창출 방안 등 농촌체험농장의 실질적인 경영전략도 함께 공유됐다. 교육생들은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사례를 접하며 농촌융복합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를 진행한 최병석 박사는 '농업도 이제는 경영'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20여 년 동안 지역공동체와 농촌마을, 지방자치단체, 농업경영체 등을 대상으로 농업경영 조직화, 협업마케팅, 경영전략 교육과 컨설팅을 수행해 왔다. 특히 폐교를 활용한 농촌체험관광 운영 경험을 비롯해 풍부한 현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농촌관광 활성화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좋은세상바라기㈜ 대표를 비롯해 디지털전환교육원 교육이사,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교수, (사)한국디지털언론협회 이사장, 세바시 사랑의 언어 인증강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농업과 교육, 디지털전환을 접목한 전문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업과 체험, 관광, 교육이 융합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지속적인 전문교육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체험 콘텐츠를 상품화하고 지역의 자연자원과 문화자원을 새로운 가치로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교육생들은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농촌융복합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작성 2026.06.27 12:22 수정 2026.06.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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