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장애인기능대회 3일간 열전 성료

22개 직종 158명 격돌…금상 20명 등 총 57명 입상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9월 부산 전국대회에 출전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열린 ‘2026 경상남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6일 사흘간의 열전을 끝내고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경남지역 장애인 기능인들의 최대 기술 축제인 ‘2026 경상남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6일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3일간의 뜨거웠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남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기능 향상과 직업능력 개발을 촉진하고, 우수한 기능장애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22개 직종에 총 158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경기는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를 비롯한 도내 4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됐으며, 직종별 전문 심사위원 85명이 참여해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자를 선정했다.

 

대회 결과 금상 20명, 은상 19명, 동상 18명 등 총 57명의 기능인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직종별 상금이 수여되며,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라는 실질적인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20명의 정예 선수들은 오는 9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해 다시 한번 전국 무대에 도전한다. 

 

이들은 전국대회를 거쳐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Abilympics) 국가대표 선발 기회까지 노릴 수 있어 경남 장애인 기능인의 우수한 역량을 세계에 알릴 발판을 마련했다.

 

양장 직종에서 영예의 금상을 수상한 임밝은 씨(47세·지체장애 경증)는 소감 발표를 통해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고 곁에서 응원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더욱 실력을 갈고닦아 9월 전국대회에서도 경남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희 경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대회는 메달의 색깔을 넘어 장애인 기능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한계에 도전하는 도전정신을 확인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사회의 당당한 전문 기술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작성 2026.06.26 20:12 수정 2026.06.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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