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역 초역세권 '어르신 안심주택' 696세대 공급 본격화… 서울형 고령친화 주거 새 모델

주거·의료·돌봄 한곳에… 수색역 어르신 안심주택 사업 본궤도

서울시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수색역 초역세권에 총 696세대 규모의 '어르신 안심주택' 공급이 확정되면서 단순한 임대주택을 넘어 의료·돌봄·복지·생활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고령친화 복합주거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주택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령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통합 주거복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향후 서울시 고령자 주택정책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25일 열린 제3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은평구 수색동 72-2번지 일대를 '어르신 안심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는 사업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조감도 출처: 서울시 제공


수색역 초역세권 입지… DMC 개발과 시너지 기대


사업 대상지는 경의중앙선과 공항철도가 만나는 수색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인근에 위치한다.


수색·DMC 일대는 서울 서북권 최대 개발축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지역이다. 

 

DMC 업무지구와 상암 미디어클러스터, 수색·증산 재정비사업 등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급 예정지는 약 7,978㎡ 규모 부지에 지하 7층~지상 28층, 최고 높이 89.8m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개발된다.


총 공급 물량은 696세대로 민간임대 578세대와 공공임대 118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역세권 입지와 서울시의 고령친화 정책이 결합된 대표적인 복합개발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집만 짓는 시대 끝'… 의료·돌봄까지 결합한 새로운 주거 모델


이번 사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다양한 돌봄시설이다.


서울시는 단지 안에 고령자의 일상생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설을 함께 배치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데이케어센터


▲시니어클럽


▲메디컬 케어센터


▲맞춤형 식당


▲시니어 헬스클럽


▲커뮤니티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이는 기존의 단순한 고령자 임대주택과는 차별화되는 부분으로, 주거와 의료·복지서비스를 하나의 생활권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혼자 생활하는 고령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러한 복합서비스는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

위치도 출처: 서울시 제공


병원 퇴원 후 '중간집' 운영… 의료공백 최소화


이번 사업의 가장 혁신적인 부분은 '중간집' 운영이다.


중간집은 병원에서 퇴원했지만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고령자가 최대 3개월 동안 머물면서 의료와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단기 지원주택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의료기관과 가정 사이의 돌봄 공백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이러한 공백을 메우기 위한 새로운 주거복지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향후 초고령사회에서 이러한 형태의 공공주택 공급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보행환경 대폭 개선… 수색역 접근성 향상


서울시는 단지 개발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수색역과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하고 이면도로를 정비하는 것은 물론 완충녹지를 조성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지에서 수색역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며, 역세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건물 저층부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주거와 상업, 복지시설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개발 방식은 향후 서울 도심 재개발의 새로운 방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초고령사회 대응하는 서울시 주택정책
우리나라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노인 1인 가구 증가와 돌봄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공공임대주택이 단순한 주거공간 제공에 머물렀다면 이번 어르신 안심주택은 '주거+복지+의료+커뮤니티'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책주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역세권이라는 우수한 입지에 공급되는 만큼 교통 접근성과 생활편의성이 뛰어나고, 의료·복지서비스를 가까운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어 고령자의 자립생활을 적극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 기대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공공임대 공급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한다.


수색·DMC 개발축에 새로운 공공주택이 공급되면서 지역 활성화 효과는 물론 상권 형성과 생활인프라 확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고령친화형 주거정책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역세권 중심의 고령자 특화주택 공급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령화 시대에는 단순히 집을 공급하는 것보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복합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색역 어르신 안심주택은 앞으로 서울시 고령자 주택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양질의 고령친화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어르신들이 주거 걱정 없이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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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6.26 14:12 수정 2026.06.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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