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중국 둔황연구원과 문화유산 보존·복원, 디지털 기록화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벽화와 석굴유산을 포함한 문화유산 보존기술 교류와 공동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6월 25일 중국 둔황 현지에서 중국 둔황연구원과 문화유산 보존·복원 및 디지털 기록화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대 벽화와 석굴유산 연구·보존 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해 온 둔황연구원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각 기관의 연구 역량을 공유하고, 문화유산 보존기술과 디지털 기록화 분야 협력을 체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둔황연구원은 1944년 설립된 문화유산 연구·보존 전문기관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막고굴을 관리·연구하고 있다. 막고굴은 735개의 석굴과 약 4만5천㎡ 규모의 불교 벽화, 불상 등 415점의 조각상을 보유한 석굴사원 유적으로, 신라 승려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이 발견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영주 부석사 조사당 벽화 보존처리를 비롯해 벽화 보존용 접착제 개발, 전통 안료 분석과 제조기술 연구 등 회화문화유산 보존기술 고도화에 힘써 왔다. 또한 익산 미륵사지와 경주 황룡사지 등 주요 유적에 대한 디지털 복원 연구를 이어오며 문화유산 디지털 기록화와 활용기술 발전을 추진해 왔다.
두 기관은 기존에도 학술대회 전문가 상호 초청 등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5년간 문화유산 보존기술 분야 공동연구, 디지털 기록화와 활용기술 교류, 국제 공동 연수·학술발표회·전시회 공동 개최, 국제 공동사업 발굴과 수행 등을 추진한다.
협약 체결 후에는 공동연구 주제 발굴을 위한 학술발표회도 열렸다. 양 기관은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첨부 사진 자료에는 6월 25일 열린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둔황연구원의 학술교류 약정체결식, 단체사진, 공동연구 주제 발굴을 위한 학술발표회 모습이 담겼다. 사진 자료에는 임종덕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과 궈칭린 둔황연구원장이 협약서를 들고 있는 장면도 포함돼 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벽화와 석굴유산을 비롯한 문화유산 연구·보존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협력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연구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해 세계문화유산 보존·복원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