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디자인·기능성 소재 전문기업 오유에스의 한주안 대표이사가 6월 18일, 곰팡이를 화학약품으로 제거하는 대신 결로 자체를 예방하는 기능성 페인트 '워터리스'로 장마철 곰팡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장마와 무더위를 앞두고 해마다 반복되는 실내 곰팡이가 주거 환경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곰팡이를 '제거'하는 화학약품이 아니라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인 결로를 '예방'하는 기능성 마감재가 주목받고 있다. 공간 디자인·기능성 소재 전문기업 오유에스(OUS·대표이사 한주안)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결로방지 페인트 '워터리스(Waterless)'를 앞세워 고성능 건축자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핵심은 곰팡이를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다. 제거 스프레이로 닦아내도 같은 자리에 곰팡이가 다시 피는 이유는, 스프레이가 이미 핀 곰팡이만 없앨 뿐 곰팡이가 자라는 환경은 그대로 두기 때문이다. 장마철 고온다습으로 높아진 실내 습도, 그리고 에어컨으로 차가워진 벽면이나 북향 모서리에서 생기는 결로가 곰팡이의 먹잇감이 된다. 곰팡이는 결과이고, 습기와 결로가 원인인 셈이다.
워터리스의 차별점은 '오픈셀(Open-cell)' 구조에 있다. 서로 연결된 미세 기공이 마치 벽이 숨을 쉬듯 습할 때 수분을 흡수하고 건조할 때 방출하는 조습 기능을 한다. 여기에 페인트 자체의 항곰팡이 성능이 더해져, 습기 조절과 항곰팡이라는 두 축이 한 도막에서 결로와 곰팡이의 발생 조건을 양방향에서 줄인다.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실내인증을 충족해 주거·상업 공간에 모두 적용하도록 설계됐다.
'예방형' 접근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규제 변화가 있다.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살균제 등 살생물제품은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하며, 승인받지 못한 제품은 2026년 7월 1일부터 유통·판매가 제한된다. '살균 99.9%' 같은 표현도 승인 제품에만 허용된다. 이 규제의 뿌리인 2011년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소비자에게 '무엇을 뿌려 죽이느냐'보다 '애초에 생기지 않게 하느냐'라는 질문을 남겼고, 물리적 예방으로 접근하는 워터리스는 이 흐름과 방향을 같이한다.
오유에스는 현장 상황에 맞춰 일반 주거용 '워터리스 페인트 울트라(4L·10L)', 고기능성 현장용 '워터리스 페인트 하이퍼(10L)', 부착력과 하도 안정성을 강화한 ‘워터리스 페인트 초강력 프라이머 젯소'로 라인업을 갖췄다. 베란다, 외벽과 접한 내벽, 창가, 천장 모서리 등 결로 취약 부위에 셀프 시공이 가능하며,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워터리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